[부상] 허훈 공백 메운 KT 김윤태, 다친 발목 확인 필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1 05: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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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아쉬운 건 부상 선수가 나왔다. 나중에 확인을 해야 하는데 김윤태가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안타깝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116-115로 이겼다. KT는 4쿼터와 1차 연장 한 때 11점(60-71)과 9점(78-87) 열세를 뒤집고 마커스 데릭슨의 짜릿한 역전 3점슛 버저비터로 승리를 챙겼다.

데릭슨은 31점 13리바운드, 존 이그부누는 3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허훈은 10점 13어시스트, 양홍석은 15점 13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1차, 2차, 3차 연장마다 3점슛 한 방씩 성공한 김종범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점 1어시스트에 그친 김윤태도 기록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김윤태는 허훈이 다리 경련을 우려해 벤치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

KT는 1차 연장 3분 24초를 남기고 78-87으로 뒤질 때 허훈을 빼고 김윤태를 투입했다. 추격이 필요한 순간 주전 포인트가드가 벤치로 물러난 것이다.

김윤태는 허훈의 자리를 잘 메웠다. 추격의 발판이 된 자유투로 2점을 올린 뒤 89-89로 동점을 만드는 김종범의 3점슛을 어시스트 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허훈이 간만에 긴장감 있는 경기를 해서인지 쥐(다리 경련)가 나는 느낌이라고 했었다. 김윤태를 믿고 나갔다”며 “윤태가 잘 해줘서 점수를 따라붙었고, 허훈도 쉬었기에 결과적으로 좋은 상황이었다”고 허훈 대신 김윤태를 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윤태는 그렇지만 2차 연장 3분경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수비 할 때 스텝을 밟는 과정에서 이승현의 발을 밟은 뒤 한 동안 쓰러져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아쉬운 건 부상 선수가 나왔다. 나중에 확인을 해야 하는데 김윤태가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안타깝다”고 했다.

▲ 2쿼터 7분 22초 양홍석의 교체 장면
양홍석은 2쿼터 7분 22초에 이그부누와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눈 위쪽을 팔꿈치에 맞은 뒤 벤치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통증으로 코트에 쓰러져있었다. 다행히 적은 출혈에 그치고 어지러움도 없어 양홍석은 후반부터 붕대를 감고 정상 출전했다.

김현민은 2차 연장 3.1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슛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허리부상을 당할 뻔 했다. 서동철 감독은 “김현민은 컨디션이 안 좋은 거다. 마지막에 다친 건 타박 같다”고 큰 부상이 아님을 알렸다.

양홍석과 김현민이 정상 출전 가능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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