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 완패’ 김완수 감독, “제가 운영 잘못해서 졌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7 0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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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BNK가 확실히 강하다. 제가 운영을 잘못해서 경기를 졌다.”

청주 KB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53-72로 고개를 숙였다. KB는 5승 7패(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과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BNK는 다 잘 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강이다”면서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거다. 우리 선수들도 의지가 있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KB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2-15로 끌려갔다. 2쿼터 중반 22-29로 추격을 했지만, 3쿼터에도 1쿼터처럼 약 5분 동안 2-16으로 절대 열세에 놓여 31-55로 뒤졌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그나마 신인 송윤하가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린 게 위안거리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완수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BNK가 확실히 강하다. 제가 운영을 잘못해서 경기를 졌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제가 부족해서 그렇고 우리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멀리서 팬들께서 많이 오셨는데 완패다. 경기다운 경기를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팬들께 죄송하다. 이런 경기를 안 하도록,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도록 하겠다.

초반에 밀렸다.
제 실수가 제일 컸다. 분위기가 붕 떴다. 그걸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이를) 따라가다가 상대보다 힘든 경기를 했다. 오늘(6일) 경기를 교훈 삼아서 다시 영상을 보며 앞으로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준비해야 한다.

2쿼터에는 잘 되었다.
우리가 하던 플레이의 기본이다. 경기 내내 유지할 수 없다고 하지만, 팀의 공격과 수비가 30분 이상 그렇게 가져가야 한다. 우리 팀의 전력이 떨어지기에 공격과 수비가 안 되면 완패가 나올 수 있다.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을 이야기를 해서 경기력, 집중력을 강조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열심히 안 하는 선수가 있겠나? 잘 다독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송윤하가 소득
자기 몫을 해줬다. 이렇게 많이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인사이드에서 버텨줘서 송윤하에게 의미 있고 감독으로 가능성을 봤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 소득이 있었다.

허예은이 지난 경기와 다르게 안 하던 플레이를 했다.
허예은이 안 하고 싶어서 안 한 게 아니고 열심히 한다. 예은이가 아직 어리고 우리 팀에서 저연차 선수인데 주축으로 뛴다.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겠지만, 예은이가 그런 부분보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제일 큰 건 제가 부족해서 그렇다. 모두 이기고 싶고 열심히 했는데 그런 경기가 나올 수 있게 했어야 하는데 안 되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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