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김현국 감독 에이스 배현식에게 전한 조언 “김동욱을 보고 배웠으면”

행당/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8: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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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서호민 기자] “(배현식) 김동욱을 롤 모델 삼고 앞으로 성장해나갔으면 한다. 워낙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내외곽을 겸한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는 29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원정경기에서 74-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시즌 5승을 달성, 5승 2패를 기록했다.

김현국 감독은 승리했음에도 "아쉽다"며 말문을 뗀 뒤 “공수 모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초반에 좀 더 집중력을 갖고 했다면 일찍 격차를 벌릴 수 있었을 것이다. 중간, 중간마다 실책이 나오는 등 디테일한 부분도 아쉬웠다"고 아쉬운 점을 먼저 꼬집었다.

이어 “직전 경기 강팀(중앙대)과 경기를 해서 89점을 내줬다. 너무 쉽게 속공 득점을 내줬고 리바운드로 인한 실점도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그 두 가지를 신경쓰자고 강조했다”고 했다.

지난 시즌 팀 평균 득점이 60점대 머물렀던 경희대는 올 시즌 완전히 공격의 팀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경희대의 평균 득점은 66.5점에 머무른 반면, 올 시즌에는 76.3점으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결정력이 아쉬웠다. 동계 훈련 때 김민구 코치가 1대1 개인기 등 집중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겨울 때부터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3학년 가드 박창희가 16점 3점슛 4개를 터트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꽂아넣는 등 하이라이트 필름도 생산해냈다.

김 감독은 박창희에 대해 "오늘 (박)창희가 정말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만, 강팀을 만났을 때 기가 죽는 부분이 있다. 강팀과 만났을 때 좀 더 적극성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지난 해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기도 한 배현식은 3학년인 올 시즌 절치부심의 각오로 임하며 매 경기 펄펄 날고 있다. 평균 18.2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배현식은 정상급 스코어러로 평가받기에 손색이 없다.

김현국 감독은 배현식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김현국 감독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해서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면서도 “내외곽을 고루 할 줄 알아야 한다. 볼 줄도 좋아지고 슈팅력은 확실히 향상됐는데 너무 슛만 고집하는 경향도 있다. 김동욱을 롤 모델 삼고 앞으로 성장해나갔으면 한다. 워낙 능력치가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내외곽을 겸한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대는 근 한달 여간 긴 휴식기에 돌입한다. 경희대의 다음 상대는 성균관대(5월 26일, 경희대 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현국 감독은 “성균관대 경기를 보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가드진이 좋고 구민교, 이제원 등 내외곽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포지션 매치업으로 봤을 때는 우리 팀과 어느 정도 구색은 맞다.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게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_임지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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