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경기서 첫 승’ 가스공사, 팬들 함성은 감미롭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0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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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이제는 감미롭게 들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언제 들어도 좋은 함성 소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신승민의 결승 3점슛으로 83-8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날 3,429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2번째이자 팀 창단 후 3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첫 매진은 지난해 12월 31일 농구영신(vs. 현대모비스)에서 3,533명으로 기록했고, 지난달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도 3,472명으로 대구체육관을 꽉 채웠다.

하지만, 가스공사가 매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건 처음이다.

더구나 짜릿한 승리였다. 1쿼터를 17-23으로 마친 가스공사는 2,3쿼터에서 주도권을 찾아 64-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곧바로 10실점을 하며 역전을 당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 끝에 신승민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대구 팬들이 (대구체육관을) 가득 채워 주셔서 그 힘이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어서 승리하지 않았나 싶다”며 “이전 SK와 원정 경기(5,029명)에서 팬들의 함성이 컸는데 대구 팬들이 그 힘을 우리에게 줬다”고 대구 팬들의 응원이 역전에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이대헌은 “솔직히 SK와 경기에서 많은 팬들께서 오셨는데 함성 소리에 저도 놀랐다”며 “홈 팬들이 우리가 힘들고 부족한 게 보여도 우리를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을 해주시는데 대구 와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까 또 다른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신승민 역시 “대구체육관이 꽉 차는 느낌은 항상 짜릿하고 새롭다. 앞서 말씀을 하셨듯이 SK와 경기에서는 반대였고, 오늘(1일) 경기에서는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하면 팬들께서 같이 함성을 질러 주셨다”며 “작년에도, 올해도 언제 들어도 좋은 소리다. 이제는 감미롭게 들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언제 들어도 좋은 함성 소리다”라고 대구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가스공사의 지난 시즌 홈 관중은 총 49,256명으로 평균 1,824명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52.3% 증가한 평균 2,778명으로 이번 시즌 예상 총 관중은 약 75,000명이다. 겨울 방학 등 시즌 중반 이후 관중이 조금 더 몰리는 걸 감안할 때 8만 관중까지 바라볼 수 있다.

지난 시즌 2,000명 이상 입장한 건 9경기인데 이번 시즌에는 7경기 모두 2,000명 이상 팬들이 대구체육관을 찾아 가스공사를 응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대비 관중이 대폭 늘어난 홈 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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