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첫 30+분 출전 오리온 할로웨이, LG 마레이는 더블더블에 만족

최설 / 기사승인 : 2021-11-07 06: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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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92 - 창원 LG] 

기어이 오리온 할로웨이가 출전 시간 30분을 넘겼다.

6일 고양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가 맞붙었다. 지난 1차전에서는 LG가 홈에서 승리(73-66)했다. 이날 오리온은 이승현의 시즌 첫 20점 활약에 힘입어 LG를 92-85로 제압했다.

LG와의 시즌 전적 동률(1승 1패)을 이룬 오리온은 7승 4패로 수원 KT와 함께 리그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역시 오리온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 212cm)는 조용했다. 2쿼터에만 코트를 밟으며 6분 8초간 2점 1리바운드를 남긴 라둘리차는 벤치를 달궜다. 그나마 달라진 점은 벤치서도 동료들의 플레이에 계속해서 박수를 보냈다. 조금씩 팀에 융화되는 모습이었다.

경기 전 라둘리차는 강을준 감독에게 “상대 외국선수를 1대1로 막아 보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보였지만,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의지는 좋았으나 2쿼터 단 2점이 전부였다. 

이 부담은 고스란히 2옵션 머피 할로웨이(31, 196cm)에게 전해졌다. 할로웨이는 올 시즌 첫 30분 이상을 소화하며 33분 52초 동안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3호 더블더블.

올 시즌 1옵션이 부상으로 빠진 경우를 제외하고 2옵션이 그 선수를 대신해 30분 이상을 뛴 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울산 현대모비스 얼 클락과 안양 KGC 대릴 먼로가 한 차례씩 경험한 바 있다.

할로웨이는 LG 아셈 마레이(29, 202cm)를 상대로도 힘 있는 골밑 플레이를 펼치며 공수 맹활약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강을준 감독 역시 “(머피) 할로웨이를 (아셈) 마레이에게 붙이는 1대1 수비를 준비했는데, 이게 맞아떨어졌다”며 승리의 원동력임을 밝혔다.

 

마레이는 이날 역시 더블더블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9번째였다. 31분 52초간 15점과 14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레이는 4스틸도 동반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5개나 잡았다.

그러나 경기 중 한때 답답한 나머지 공을 발로 걷어찬 마레이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었다.

파트너 압둘 말릭 아부는 2쿼터 호쾌한 덩크와 속공 패스로 6점을 올리며 활기를 띠었지만, 이후로는 잠잠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두 외국선수가) 승부처에서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바랐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글_최설 기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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