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며 성장하는 현대모비스 신민석의 데뷔전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0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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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1시간 전에 나와서 양동근 코치와 훈련한다. 기용을 하면서 키워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83-94로 졌다.

라숀 토마스가 9일 오전 갑작스레 출전하기 힘든 몸 상태라고 알렸고, 얼 클락 한 명만으로 버티기에는 체력적으로 역부족이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외국선수 한 명이 없는 게 크다. 클락이 (지쳐서) 3쿼터 중반 이후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고,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1명이 부상으로 뛰지 않아서 우리가 승리했다”고 토마스의 결장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토마스가 빠진 대신 서명진(21점), 장재석(16점), 함지훈(14점), 이우석(13점) 등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주도하며 분전했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에 지명된 신민석도 9득점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신민석은 4쿼터 초반 3점슛 한 방과 돌파를 성공하며 14점 차이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이를 67-70, 3점 차이로 좁히는데 힘을 실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신민석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왜 현대모비스가 4순위로 지명했는지 가치를 증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신민석은) 기회가 된다면 20분 정도 나갈 거다”며 “연습경기 때 움직임이나 활동량이 괜찮았다. 적극성도 보였다. 슛은 왔다갔다 하는 거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에는 “초반에 나갔을 때는 완전히 힘이 들어간 게 보였다. 점점 풀린 뒤 치고 들어갔다. 나아질 거다”며 “수비 문제는 있지만, 경기를 하면서 가르친다. 운동 1시간 전에 나와서 양동근 코치와 훈련한다”고 신민석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신민석은 서명진과 이우석, 김동준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미래 자원이다.

이 때문에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경험과 성장을 많이 언급하며 “제일 중요한 건 젊은 선수들이 커야 한다”며 “기용을 하면서 키워야 한다. 우리 애들을 보면 배가 부르다. 경기를 지면 그렇지만, 한 경기 졌다고 뭐라고 할 필요가 없다. 저들은 자라날 선수들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패배를 안고 2021~2022시즌을 시작했지만, 밝은 미래를 향해 한 발씩 전진해나가고 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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