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방’ 사키, “수비 잘하는 비결? 비밀로 하고 싶다”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7 0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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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비밀로 하고 싶다(웃음). 동료들이 잘 해줘서 좋은 수비가 나온다.”

부산 BNK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72-53으로 물리치고 10승(2패) 고지를 처음으로 밟았다.

BNK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15-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중반 29-22로 쫓기기도 했지만, 3쿼터 중반 55-31로 압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이이지마 사키는 3점슛 4개 포함 15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키는 이날 승리한 뒤 “미팅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하면서 흐름을 잡자고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WKBL에 데뷔한 뒤 개인 최다인 3점슛 4개를 넣었다.

사키는 “훈련할 때 감독님,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기회가 나면 쏘려고 하면서 경기에 들어갔고, 5명이 부지런히 움직여서 기회가 났다”고 했다.

박정은 BNK 감독이 3점슛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고 했다고 전하자 사키는 “서서 쏘는 것뿐 아니라 무빙슛 연습까지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박정은 감독은 “어제(5일) 사키가 체해서 응급실도 갔다 왔다”고 했다.

사키는 “많이 좋아졌다”며 “일본은 주말에 몰아서 경기를 하는데 한국은 전혀 다른 일정이다. 경기와 경기 사이에 어떻게 컨디션 관리를 해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많이 뛰면서 체력 관리를 한다”고 했다.

사키는 수비를 잘 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비밀로 하고 싶다”며 웃은 뒤 “내가 잘 하는 것보다 매치가 되었을 때 공을 가진 사람의 압박을 잘 해줘야 하는데 동료들이 잘 해줘서 좋은 수비가 나온다”고 했다.

일본에서부터 수비를 잘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수비가 내 장점이고, 스틸왕을 기록한 적도 있다”며 “고등학교 농구부에서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 생활을 할 때 첫 번째 팀에서 수비를 잘 가르쳐주고 그런 환경에서 훈련했다. 적극적으로 스틸을 하는 것도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사키는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치는 WKBL 올스타에 팬 투표로 선정되었다.

사키는 “(올스타에) 뽑힌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일본 올스타 멤버가 되게 좋아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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