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였던 매듭을 풀어냈다. 더하여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았다.
성남수정초는 9일 성남수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초청 제 10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대회에서 전하연(24점), 명서희(16점)가 40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일본 고자카유소년클럽팀(이하 일본)을 60-25로 잡았다.
다시 한번 만난 이들은 서로를 너무 잘 알았다. 그런데도 행보는 달랐다. 성남수정초가 상대 압박수비를 멋지게 풀어냈기 때문. 키포인트는 전하연이었다. 전날과 다르게 피지컬 우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활동량을 넓혔고, 슛 성공률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하연을 필두로 이하정, 명서희, 허정원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여 일본 수비를 뒤흔들었다.
일본은 마츠다 이치호, 우에다 스즈네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스기모토 아키가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성남수정초 선수들이 패스와 드리블을 적절히 섞어 공략했기 때문. 2쿼터 일본이 올린 점수는 단 4점에 그친 반면, 성남수정초가 올린 점수는 20점에 달했다.
후반에도 성남수정초 기세가 이어졌다. 수비력을 강화하여 상대에게 슛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실책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2쿼터에 비하여 득점은 저조했지만, 단 5점만 허락할 정도로 짠물수비를 보여주었다.
일본은 스키모토 아키를 중심으로 이시다 마리나가 나서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성남수정초 수비를 뚫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에 올린 점수는 단 9점에 그쳤다. 이는 전하연이 4쿼터에 올린 10점보다 적은 수치였다. 승기를 잡은 성남수정초는 전하연과 명서희를 앞세워 차이를 더욱 벌렸다.
한편, 이 경기 MVP에는 성남수정초 전하연이, MIP에는 일본 고자카유소년클럽팀 야마모토 스즈네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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