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 중인 장재석은 2015~2016시즌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10년 전에는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전주 KCC를 꺾고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우승 확정 장소는 고양이었다.
이제는 KCC 소속으로 고양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장재석은 3일 전화통화에서 “오리온에 있을 때 챔피언이 된 다음에 또 (챔피언결정전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못 갔다. 그 뒤로 현대모비스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5년 동안 챔프전에 올라가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2번 탈락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서)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0년 동안 챔프전에 계속 가고 싶어했는데 이렇게 가게 되니까 선수들에게 고맙다. 준용이가 힘을 내준 덕분이다. 숀 롱도, 허훈도, 허웅도, 송교창도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10년 만에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KCC의 장점에 대해서는 “그 때 오리온처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수비 센스도 있다”며 “이런 선수들이 많아서 챔프전에 올라왔다. 이런 흐름이 챔프전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역할을 해내야 하는 장재석은 “감독님 스타일이 주전들을 많이 기용하시는 편이다. 나도 준용이가 없을 때 30분 이상 뛰었다. 이제 4승만 남아서 챔프전에서는 더욱 힘을 내야 한다. 출전시간은 감독님께서 결정하실 거다. 준용이가 출전시간이 많아서 같은 포지션인 내가 도와줘야 한다”며 “내가 잠깐이라도 뛸 때 보조를 잘 해서 5분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게 해야 한다. 내가 식스맨상 출신이라서 보조는 잘 한다(웃음). 준용이가 쉴 때 잠깐 나가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장재석 역시 “블록까지 하면서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10년 만에 두 번째 챔피언 반지에 도전하는 장재석은 “얼마 남지 않았다.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뛸 거다”며 “이게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안다. 10년 전에는 몰랐다(웃음). 이런 중요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팀 분위기에 맞춰서 챔프전을 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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