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역대 2위 OR 12개’ 하나원큐 이하은, 결승행 디딤돌 놓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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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재범 기자] 이하은이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를 잡았다. KB 전체 공격 리바운드 11개보다 많았다. 컵대회 기준 역대 2위 기록이다.

부천 하나원큐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준결승에서 청주 KB와 2차 연장 끝에 92-8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하나원큐는 예선에서 100-70으로 승리한 바 있는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한 번 더 승리하면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날 경기에서 김지영이 돋보였다. 김지영은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렸다.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강계리도 빛났다. 여기에 양인영과 이하은의 리바운드가 승리의 디딤돌이다. 두 선수는 KB의 리바운드와 같은 33리바운드를 합작했다.

특히, 이하은은 공격 리바운드만 12개를 잡아내며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KB의 전체 공격 리바운드는 11개였다. 이하은의 공격 리바운드가 얼마나 많았는지 잘 보여준다.

공격 리바운드 12개는 컵 대회 기준 역대 2위다. 1위는 양인영의 14개. 양인영은 2013년 1월 14일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잡은 바 있다.

박신자컵으로 한정하거나 프로와 맞대결 기준으론 이하은의 공격 리바운드 12개는 1위 기록인 셈이다.

이하은은 지난 6월 경상남도 사천에서 전지훈련 당시 “리바운드만 되면 모든 건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평균 리바운드 6개. 현실적으로 정말 6개를 잡고 싶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게 6~7개 같다”고 리바운드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하나원큐 역시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바운드 훈련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하은은 의미있는 공격 리바운드 기록을 세우며 팀의 3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결승 진출을 도왔다.

김지영은 “양팀 모두 (2차 연장까지 해서) 지쳤다. 우리끼리 이길 수 있다며 중요한 것부터, 궂은일부터 하자고 했다”며 “센터는 리바운드, 우리는 3점슛을 안 내주는 부분에 집중했다. 그래서 이하은 언니가 리바운드를 따줬다”고 했다.

이하은이 삼성생명과 예선 맞대결에서 18분 56초 출전해 9리바운드(12점)를 기록했다. 결승에서도 두 자리에 가까운 리바운드를 잡아준다면 하나원큐는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하나원큐와 삼성생명의 결승전은 2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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