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는 4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원정 경기에서 단국대를 74-70으로 제압했다.
힘든 승부였다. 문지현의 3점슛을 막지 못한데다 단국대의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33-48로 뒤졌던 광주대는 3쿼터 막판부터 뜨겁게 추격한 뒤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도 64-69로 끌려갔던 광주대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기어코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국선경 광주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승리소감
오늘(4일)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 우리가 연습한 게 있으니까 선수들이 1,2쿼터에서는 한 번에 앞서 나가려고 했다. 우리는 외곽슛이 항상 부재다. 외곽슛 연습을 많이 했고, 상대가 지역방어를 들고 나올 거라고 예상하며 패턴도 연습했다. 외곽슛이 안 들어가서 선수들이 당황했다. 생각한 대로 되지 않으면 수비로 풀어나가면 된다. 우리가 3,4쿼터 때 하던 대로 수비가 잘 되고 거기서 나오는 속공과 파생 공격이 되면서 안정을 찾았다.
15점 뒤질 때 질 거 같았다.
15점 차이가 나도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히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 자리 점수 차이만 좁혀서 4쿼터에 들어가면 경기를 역전할 수 있다고 여겼다. 3쿼터에서 6점 차이로 좁혔다. 4쿼터에서는 체력에서 우리가 앞서니까 충분히 자신있다고 여겼다. 마지막 1분 남았을 때까지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진다는 생각은 안 했다. 힘들다(웃음).
외곽슛이 안 터지고, 많이 허용했다.
너무 안 들어갔다. 그런데 단국대가 부산대와 경기에서 그렇게 3점슛이 안 들어가더니 우리와 하면 그렇게 잘 들어갈까? 문지현 선수의 수비를 조금 더 치중하자고 했는데 많이 내줬다. 그런 부분을 광주로 내려가서 선수들에게 숙지를 시켜야 한다.
상대팀 양인예 선수 평가
1학년이지만 앞으로 우리 농구를 끌고 갈 좋은 선수다. 저런 선수가 바로 프로로 가는 것보다는 대학에서 (기량을) 다져서 가는 게 보기 좋다. 대학 무대도 예전과 달리 경기력이 좋아졌으니까 고등학교 선수들이 대학을 거쳐서 가면 좋을 듯 하다.
양유정이 결국 중요할 때 득점을 해줬다.
양유정이 지난해 챔프전 이후 확실히 맏언니 역할을 해내고, 중요할 때 볼을 잡아줘야 한다는 걸 안다.
임요원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임요원이 따지고 보면 저의 수피아여중 후배다. 수피아여중을 졸업한 뒤 청주여고를 나왔다. 고등학교 때까지 포지션이 애매해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굉장히 열심히 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5번(센터)을 봤는데 신장을 고려해 3번(스몰포워드)으로 뺀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묵묵하게 해내는 선수라서 3,4학년이 되면 괜찮아질 거다.
1라운드 남은 3경기 준비
주말을 쉰 뒤 부산대와 경기다. 부산대와 경기를 대비하고, 부산대와 경기를 잘 잡으면 수원대와 경기는 쉽지 않겠나 생각한다. 선수들이 좀 더 착실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 거다. 오늘 경기가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_ 점프볼 DB(정수정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