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자리잡았다. 가드 3인방(정성우,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의 공수 활약과 정확한 3점슛을 앞세운 앤드류 니콜슨의 득점력의 조화가 돋보인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니콜슨의 수비 적극성이다.
니콜슨은 처음 가스공사에 몸 담았던 2021~2022시즌에는 수비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었다.
다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지난 시즌에는 수비도 열심히 했던 니콜슨은 이번 시즌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수비를 한다.
8일 고양 소노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앨런 윌리엄스의 수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니콜슨이 처음에 막는다고 했다”고 답했다.
물론 여의치 않을 경우 도움수비 등을 준비했는데 니콜슨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
달라진 수비 적극성을 보여주는 수치도 있다. 바로 블록이다.
니콜슨은 8경기에서 블록 8개를 기록했다. 평균 1개. 2021~2022시즌에는 평균 0.37개, 지난 시즌에는 0.43개였던 걸 감안하면 블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니콜슨은 현재 3점슛 평균 3.4개와 성공률 50.9%(27/53)를 기록 중이다.
3점슛을 이렇게 높은 적중률로 많이 넣으면서 블록까지 평균 1개를 하는 선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경기를 거듭하며 3점슛도, 블록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니콜슨이 지난 두 시즌보다 수비를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신승민은 “전에도 말씀을 드렸는데 단단하고, 응집력이 강해진 게 이런 것에서 나온다”며 “니콜슨이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매년 발전하고, 김낙현 형이 말한 것처럼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고, 블록을 하는 걸 보니까 테두리 안에서 튀어나가지 않으려는, 더 단단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니콜슨까지 수비를 열심히 하는 가스공사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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