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바라본 클락과 윌리엄스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0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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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곽 득점력이 뛰어난 얼 클락
[점프볼=이재범 기자] “얼 클락은 신사답고, NBA 경력이 있음에도 오히려 우리 선수들을 더 배려한다. 윌리엄스는 재미있는 친구다. 우리에게 먼저 장난치고, 우리와 같이 식사하면서 한국 음식도 먹으려고 한다.”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서울 SK다. 지난 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부분 감독들이 SK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SK의 대항마는 안양 KGC인삼공사다.

SK 문경은 감독은 “국내외 선수들의 조직력이 좋고, 잘 뺏는다. 색깔이 뚜렷한 외국선수가 안정적이다”며 KGC인삼공사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 오세근, 이재도,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등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국내선수를 자랑한다. 여기에 2009년과 2010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었던 얼 클락(205cm, F)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C)를 외국선수로 계약했다. 이 덕분에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클락과 윌리엄스는 서로 다른 스타일이다. 클락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고, 윌리엄스는 골밑 플레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이정현은 “클락이 클래스가 다른 선수”라며 클락의 활약을 기대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가 맥컬러와 함께 재미있는 농구를 했었는데, 클락은 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그렇게 보여만 준다면 올 시즌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윌리엄스는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스타일대로 해줬으면 한다”라고 두 외국선수를 평가했다.

▲ 골밑 플레이가 돋보이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변준형은 “클락은 개인기와 슛이 좋아서 내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윌리엄스는 몸이 좋고, 리바운드도 열심히 잘 잡고, 픽앤롤 할 때 잘 빠져서 득점을 잘 올리는 선수”라며 “솔직히 어느 선수와 뛰어도 편하다. 두 선수가 성향이 달라서 그 플레이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문성곤은 “저도 상당히 만족한다. 아직까지 단점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며 “클락은 검증이 되었고,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파이터 기질을 가졌다. 그래서 윌리엄스가 저와 스타일이 비슷해서 좋다(웃음)”고 두 외국선수의 기량을 높이 샀다.

이재도는 “너무 좋다. 팀과 먼저 어울리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우리 팀과 잘 어우러지면 실력은 검증되어서 너무 좋을 거 같다”며 “클락은 신사답고, NBA 경력이 있음에도 오히려 우리 선수들을 더 배려한다. 윌리엄스는 재미있는 친구다. 우리에게 먼저 장난치고, 우리와 같이 식사하면서 한국 음식도 먹으려고 한다. 경기 때는 파이터 기질의 반전 매력이 있다”고 두 선수의 다른 매력을 전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선 외국선수의 활약이 무조건 필요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의 두 외국선수는 국내선수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 기대감이 시즌 개막 후 실력으로 그대로 이어진다면 KGC인삼공사는 세 번째 챔피언 등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6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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