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석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1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서울 삼성이 79-54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이원석은 특히 승기를 잡은 후반에만 14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를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이 잡아 코피 코번의 결장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제가 생각할 때 가스공사의 2대2 수비는 (데릭슨을) 이대헌이 막을 때 니콜슨이나 은도예가 막는 선수가 (골밑으로) 빠지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공략했는데 잘 되었다”고 했다.
골밑으로 빠지는 역할을 잘 수행했던 이원석은 “감독님께서 준비한 걸 잘 했다. 코번이 없는 와중에 데릭슨이 최선을 다해 버티고 잘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원석은 이날 자신의 잘 된 플레이를 묻자 “데릭슨과 역할 분담이 잘 되었다. 데릭슨도 코번만큼 몸무게가 나가지 않아서 버거울 수 있는데도 밀리지 않고 계속 버텨주며 상대 외국선수를 괴롭혔다”며 “데릭슨이 괴롭히고 있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도움수비를 하고 볼이 (외곽으로) 나가면 로테이션을 잘 돌았다”고 한 번 더 마커스 데릭슨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원석은 4쿼터 3분 45초를 남기고 속공 기회에서 원핸드 덩크를 터트렸다. 69-54로 달아나며 승리에 더욱 가까워진 순간이었다.
이원석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가스공사가 프레스를 잘 하고, 우리가 이기고 있다가 뒤집어진 경기가 있어서 끝까지 집중하고, 안심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골밑 수비를 하다 보면 종종 인유어페이스를 당할 때도 있는 이원석은 “지난 대구 원정에서 은도예에게 제대로 한 번 당했다”며 “사실 인유어페이스를 당하는 건 자존심이 상하지만 그 이후 세레머니를 하더라. 크게 마음에 안 담아 두는 편인데 그건 마음에 담아뒀다(웃음)”고 했다.

이원석은 “스위치 디펜스가 잘 통했다. (삼성은) 외국선수가 1명이라서 (가스공사가) 외국선수의 1대1 (공격) 비중을 많이 뒀다”며 “우리가 트랩을 준비했는데 그 트랩 디펜스 이후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서 3점슛 기회를 잘 막았다”고 외곽 수비 방법을 설명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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