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85-76으로 따돌렸다.
소노는 1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2차전마저 챙겼다.
1차전에서는 3쿼터 9분 16초를 남기고 23-38, 15점 차이로 뒤졌다.
이 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승부를 뒤집은 건 4쿼터였다. 4쿼터 중반 연속 12점을 몰아쳐 60-58로 역전한 뒤 승리에 다가섰다.
2차전에서는 3쿼터 7분 8초를 남기고 38-52, 14점 열세에 놓였다.
또 이 순간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 1분 8초를 남기고 60-58로 역전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4쿼터에서 다시 연속 12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끌려가던 흐름에서 역전하던 순간도 60-58과 59-57로 1점 차이다.
여기에 승부의 결정타는 4쿼터에서 나온 연속 12점이다.
1차전이 2차전에서 그대로 반복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에는 LG가 준비한 수비에 밀려다녔다. 얼이 나갔다고 해야 하나? 그런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못 했다. 전반 끝나고 선수대기실에 들어갔다. 이상하게 전반에는 튄 볼이 다 LG쪽으로 갔다. 우리 손에 걸리는데 LG로 가서 이건 흐름만 잡으면 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우리 플레이만 잘 하면 흐름이 한 번은 우리에게 돌아올 거니까 그 흐름이 왔을 때 잡아서 치고 올라가자고 했는데 그게 말처럼 되었다. 후반에 저돌적으로 같이 맞붙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1차전이 끝난 뒤 손창환 감독의 경기 총평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정상적인 기회에서 준 게 아니라 로테이션을 돌다가 구멍이 나서 코너에서 (3점슛을) 줬다. 그게 가면 안 되는 수비였다. 그건 금지라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흥분해서인지 그렇게 막 나갔다. 그게 문제였다”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걸 하자고 했다. 그렇게 (3점슛을) 내줬는데 점수 차이가 안 나서 LG의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정확하게 하면 1차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말 그대로 되었다. 고맙다”고 1차전처럼 마지막 마무리는 고맙다까지 닮은 꼴을 반복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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