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과 똑같은 2차전, 손창환 감독의 말하는 대로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6 0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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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가 정확하게 하면 1차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말 그대로 되었다.”

고양 소노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85-76으로 따돌렸다.

소노는 1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2차전마저 챙겼다.

1차전에서는 3쿼터 9분 16초를 남기고 23-38, 15점 차이로 뒤졌다.

이 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승부를 뒤집은 건 4쿼터였다. 4쿼터 중반 연속 12점을 몰아쳐 60-58로 역전한 뒤 승리에 다가섰다.

2차전에서는 3쿼터 7분 8초를 남기고 38-52, 14점 열세에 놓였다.

또 이 순간부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 1분 8초를 남기고 60-58로 역전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4쿼터에서 다시 연속 12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차전과 2차전 최다 점수 차는 15점과 14점으로 비슷했다.

끌려가던 흐름에서 역전하던 순간도 60-58과 59-57로 1점 차이다.

여기에 승부의 결정타는 4쿼터에서 나온 연속 12점이다.

1차전이 2차전에서 그대로 반복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1,2차전이 끝난 뒤 “그게 말처럼 되었다”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전반에는 LG가 준비한 수비에 밀려다녔다. 얼이 나갔다고 해야 하나? 그런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못 했다. 전반 끝나고 선수대기실에 들어갔다. 이상하게 전반에는 튄 볼이 다 LG쪽으로 갔다. 우리 손에 걸리는데 LG로 가서 이건 흐름만 잡으면 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우리 플레이만 잘 하면 흐름이 한 번은 우리에게 돌아올 거니까 그 흐름이 왔을 때 잡아서 치고 올라가자고 했는데 그게 말처럼 되었다. 후반에 저돌적으로 같이 맞붙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1차전이 끝난 뒤 손창환 감독의 경기 총평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정상적인 기회에서 준 게 아니라 로테이션을 돌다가 구멍이 나서 코너에서 (3점슛을) 줬다. 그게 가면 안 되는 수비였다. 그건 금지라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흥분해서인지 그렇게 막 나갔다. 그게 문제였다”며 “1차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걸 하자고 했다. 그렇게 (3점슛을) 내줬는데 점수 차이가 안 나서 LG의 경기력이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가 정확하게 하면 1차전 같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말 그대로 되었다. 고맙다”고 1차전처럼 마지막 마무리는 고맙다까지 닮은 꼴을 반복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소노는 3,4차전이 열리는 홈 코트인 고양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을 노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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