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4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외복사근(옆구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은 최승욱은 2차전 출전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최승욱은 동료들과 자신이 할 수 있는 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최승욱이 주사를 맞아서라도 2차전을 뛰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상태를 본 뒤 3차전 출전 여부를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최승욱의 의지를 들려줬다.

이어 “최승욱은 주사를 맞아서라도 뛰겠다고 한다(웃음). 마음이 너무 짠하다. 일단 상황을 보고 이야기를 하자고, 지금 상황은 뛰는 게 아닌 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약물치료를 받아서 끝까지 뛰고 싶어했다. 당장은 힘들다. 치료에 집중하고, 당장은 아껴야 한다”고 한 번 더 최승욱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근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6경기 평균 6분 38초 출전해 1.4점 3점슛 성공률 17.6%(6/34)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점슛 4개 중 2개를 성공한 바 있다.

이근준은 3쿼터 1분 8초를 남기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쿼터 7분 8초를 남기고 38-52로 뒤졌던 소노가 59-57로 역전하는 3점슛 한 방을 성공한 것이다.
물론 3쿼터 막판 연속 3실점하며 다시 재역전을 당했지만, 이날 소노가 처음으로 LG에게 앞서는 득점이 최승욱 대신 출전한 이근준의 손에서 나왔다.
손창환 감독은 2차전에서 85-76으로 승리한 뒤 다시 한 번 더 “복근 근육이 찢어졌다는데 주사 맞고 뛴다는 선수가 있다”며 최승욱의 투혼을 말한 뒤 “그런 것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경기를 (만약) 졌어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