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출전 의지 보인 최승욱, 역전 3점슛 성공한 이근준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6 06: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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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최승욱은 강한 출전 의지를 내보였고, 대신 출전 기회를 받은 이근준은 역전 3점슛 한 방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고양 소노는 24일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외복사근(옆구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은 최승욱은 2차전 출전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최승욱은 동료들과 자신이 할 수 있는 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최승욱이 주사를 맞아서라도 2차전을 뛰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상태를 본 뒤 3차전 출전 여부를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최승욱의 의지를 들려줬다.

25일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최승욱 대신 출전시킬 선수를 묻자 손창환 감독은 “이근준을 생각한다. 이근준이 요즘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해서 출전시킬 생각이다”며 “장시간은 모르겠지만, 김진유와 최승욱의 자리에 기용을 해보려고 한다”고 이근준을 언급했다.

이어 “최승욱은 주사를 맞아서라도 뛰겠다고 한다(웃음). 마음이 너무 짠하다. 일단 상황을 보고 이야기를 하자고, 지금 상황은 뛰는 게 아닌 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약물치료를 받아서 끝까지 뛰고 싶어했다. 당장은 힘들다. 치료에 집중하고, 당장은 아껴야 한다”고 한 번 더 최승욱의 상황을 전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이근준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6경기 평균 6분 38초 출전해 1.4점 3점슛 성공률 17.6%(6/34)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3점슛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점슛 4개 중 2개를 성공한 바 있다.

이근준은 1쿼터 6분 3초를 남기고 파울 2개를 범한 김진유 대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이근준은 3쿼터 1분 8초를 남기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쿼터 7분 8초를 남기고 38-52로 뒤졌던 소노가 59-57로 역전하는 3점슛 한 방을 성공한 것이다.

물론 3쿼터 막판 연속 3실점하며 다시 재역전을 당했지만, 이날 소노가 처음으로 LG에게 앞서는 득점이 최승욱 대신 출전한 이근준의 손에서 나왔다.

손창환 감독은 2차전에서 85-76으로 승리한 뒤 다시 한 번 더 “복근 근육이 찢어졌다는데 주사 맞고 뛴다는 선수가 있다”며 최승욱의 투혼을 말한 뒤 “그런 것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 경기를 (만약) 졌어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소노는 2연승을 안고 3차전이 열리는 고양으로 돌아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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