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3연승에도 웃지 못한 DB, 골밑 기둥 김종규의 부상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0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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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뒤꿈치를 꽝 찌었는데 다음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원주 DB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84-8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경민과 허웅은 각각 20점(3점슛 3개)과 16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저스틴 녹스와 타이릭 존스도 14점(5리바운드)과 12점(6리바운드)씩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는 기분좋은 3연승임에도 웃지 못했다. 김종규가 3쿼터 중반 이후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종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김종규의 발뒤꿈치 안 좋다”고 했다.

김종규는 KT와 1쿼터 4분을 남기고 놀라운 점프로 리바운드를 잡은 뒤 절뚝거렸다. 그리곤 배강률과 교체되었다. 2쿼터까지 휴식을 취한 김종규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를 밟았다.

김종규는 3쿼터 5분 23초를 남기고 돌파를 시도하다 마커스 데릭슨에게 블록을 당했다. 이 때 착지 과정에서 뒤꿈치에 충격이 가해졌다. 김종규는 타이릭 존스의 부축을 받고 벤치로 물러난 뒤 더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종규는) 뒤꿈치에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출전시간을) 20분으로 조정하고 있다. 지난 경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사실 발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며 “뒤꿈치를 꽝 찌었는데 다음 경기를 뛸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종규가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김종규의 부상을 걱정했다.

허웅은 “일정이 퐁당퐁당 경기가 이어졌는데 3연승을 해서 기분 좋다”면서도 “그렇지만, 종규 형이 다쳐서 이겼지만,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두경민 역시 “허웅이 말한 것처럼 종규가 다쳐서 팀으로 굉장히 걱정스럽다. 이겼지만, 부담이나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에도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DB가 공동 1위를 기록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번 시즌 역시 골밑을 지키는 기둥답게 아픔을 참고 코트에 섰던 김종규이지만,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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