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최고 포워드 가리자! 양홍석의 KT vs. 송교창의 KCC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07: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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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산 KT와 전주 KCC가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KT는 평균 95.3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린다. KCC는 평균 78.5점만 내주며 실점 1위다. 2~3경기만 펼쳐 시즌 끝날 때도 이 순위가 유지될 거라곤 장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도 경기 초반 분위기는 공격력이 돋보이는 KT와 수비력이 좋은 KCC의 맞대결이다.

KT에선 평균 19.7점 9.0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양홍석이, KCC에선 14.5점 10.0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송교창이 두드러진다. 한국농구를 이끌어나갈 포워드의 시즌 첫 만남이다.

▶ 부산 KT(2승 1패, 공동 3위) vs. 전주 KCC(1승 1패, 공동 5위)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 SPOTV G&H, SPOTV ON
- KT와 KCC의 휴식일, 2일과 4일
- 초반 흐름 좋은 양홍석과 송교창
- 팀 득점 이끄는 데릭슨과 라건아

KT는 광주 나산, 골드뱅크, 여수 코리아텐더 시절 포함해 25시즌 만에 처음으로 개막 2연승을 달린 뒤 지난 13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0-84로 졌다. 이후 이틀 휴식을 취했다. KCC는 주말 연전을 가진 뒤 4일 휴식을 가졌다. 이 때문에 치른 경기수가 다르다. 그렇다고 해도 이날 경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듯 하다.

KT는 지난 시즌 이틀 휴식을 가졌을 때 7승 7패, 승률 50%를 기록했다. 2014~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6시즌 동안 26승 44패, 승률 37.1%였다. KCC는 4일 이상 긴 휴식을 가졌을 때 각각 6승 7패, 승률 46.2%와 20승 19패, 승률 51.3%를 기록했다.

KT와 KCC의 해당기간(2014~2015시즌부터 2019~2020시즌) 전체 승률은 122승 191패, 승률 39.0%와 151승 161패, 승률 48.4%이다. KT가 이틀 쉬었을 때, KCC가 나흘 이상 쉬었을 때 승률은 팀 전체 승률과 비슷하다. 바꿔 말하면 휴식일은 이날 경기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양팀이 얼마나 제대로 된 전력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의 희비가 나뉜 걸로 예상된다.

DB와 맞대결에서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던 허훈은 15일 오후 훈련을 참여했다. KCC와 경기에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와 KCC에서 돋보이는 국내선수는 양홍석과 송교창이다. 양홍석은 3경기 평균 35분 41초 출전해 19.7점 9.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송교창은 평균 35분 37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5점 10.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간을 출전해 양팀 국내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리는 공통점을 가졌다.

특히, 송교창과 양홍석은 국내선수 리바운드 1,2위다. KT는 양홍석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덕분에 앞선 3경기 모두 최소한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거나 우위였다. KT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 우위였던 22경기에서 15승 7패(68.2%)를 기록했다. 양홍석의 리바운드 가담이 KT의 기분 좋은 이번 시즌 출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다.

송교창은 듬직한 라건아의 존재를 고려할 때 득점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송교창은 LG와 맞대결에선 11점, 오리온과 맞대결에선 18점을 기록했다. KCC는 LG에게 지고, 오리온에게 이겼다. KCC는 지난 시즌 송교창이 18점 이상 올린 12경기에서 8승 4패(66.7%)를 기록했다.

KT는 송교창의 득점을 최대한 줄여야 승리에 가까워진다. KCC는 양홍석의 리바운드 가담을 경계해야 한다.

마커스 데릭슨과 라건아의 득점 대결도 승부의 중요한 관건이다. 라건아는 평균 24.0점, 데릭슨은 23.7점을 기록하며 득점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득점 스타일은 다르다.

데릭슨은 3점슛 성공률 46.2%를 기록 중이다. 중요한 건 경기당 4개씩 3점슛을 성공한 것이다. 양과 질에서 최고 수준이다. 라건아는 2점슛 32개 중 30개를 페인트존에게 시도했다. 그 중에 20개를 넣었다. 평균 20점을 페인트존에서 올렸다. 데릭슨의 3점슛과 라건아의 골밑 공략을 어느 팀이 잘 제어하느냐가 중요하다.

KT는 이날 이기면 3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한다. KCC는 KT에게 승리하면 공동 3위로 뛰어오른다. 3위 자리가 걸린 맞대결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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