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KT 라렌, 오리온 라둘리차에 2연속 ‘함박웃음’

최설 / 기사승인 : 2021-11-04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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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96 - 81 고양 오리온]

2차전 역시 KT 라렌의 완승이었다.

3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와 고양 오리온이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공동 2위 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홈코트 KT가 96-81로 오리온에 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날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은 31분 동안 26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80%(12/15)의 놀라운 야투 성공률과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어김없이 과시했다. 골밑에서의 정확한 마무리 능력과 드라이브 인 돌파, 또 3점 라인 밖에서까지 위력을 더헀다.


KT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29, 200cm)는 팀의 대승에도 울상이었다. 지금껏 라렌을 도운 마이어스지만 9분 동안 4점 6리바운드 2실책을 기록하며 경기 중 한때 서동철 감독의 “코트에서 열심히 뛰어달라”는 당부의 소리를 들었다.

 

오리온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 212cm)는 지난 1차전(5점 8리바운드, 16분 23초)에 이어 2차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시간은 더 줄어 14분 29초간 9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지난 1라운드 원주 DB와 마지막 경기 이후 라둘리차와 면담을 가질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후 달라진 라둘리차의 훈련 태도 덕분에 마음을 바꿔 면담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이는 독이 됐다. 실전에서는 여전히 똑같았다. 느린 발은 수비서 문제를 노출했고, 골밑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음에도 여러 차례 KT 양홍석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라둘리차의 대부분 득점은 4쿼터 승부가 거의 다 기운 다음 올라갔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날 단 한 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 경기당 평균 2.2개의 실책을 범하던 라둘리차는 이 부분에서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라둘리차의 부진으로 인해 2옵션 머피 할로웨이(31, 196cm)가 선전했다. 25분 31초간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대성과 함께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3경기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3어시스트 2스틸까지 곁들였다. 단 4개의 실책은 이날 옥의 티였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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