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KT 이그부누, KBL 역대 최초 데뷔전 덩크슛 7개 성공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1 08: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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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존 이그부누가 KBL 역대 최초로 데뷔전에서 덩크슛 7개를 터트렸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116-115로 이겼다.

나란히 30-10을 작성한 이그부누와 마커스 데릭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겨야 해서 골밑에 치중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국내선수의 야투 성공률이 아쉽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살아날 거다”며 “국내선수들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외국선수 덕에 경기를 든든하게 풀어나갈 거다”고 두 외국선수의 활약에 만족했다.

이그부누와 데릭슨은 7과 관련된 의미있는 데뷔전 기록을 세웠다. 데릭슨은 이날 3점슛 7개 포함 3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전 3점슛 7개 성공은 캔드릭 브룩스(8개), 말린 킴브루(7개), 마이크 해리스(7개)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그부누는 덩크슛 7개를 성공했다. 이는 KBL 최초의 기록이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12년 10월 13일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DB를 상대로 덩크슛 5개를 성공한 후안 파틸로가 가지고 있었다. 참고로 덩크슛은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1997시즌을 제외한 1997~1998시즌 이후 기준이다.

이그부누는 데릭슨, 오리온의 디드릭 로슨(37-12)과 함께 데뷔전 30-10을 동시에 작성했다. 한 경기에서 2명 이상 30-10이 나온 것 역시 KBL 최초다.

이그부누는 이들 가운데 출전시간이 23분 46초로 가장 적다. KBL 역대 데뷔전에서 30-10을 기록한 선수(총 23명) 중 가장 적은 출전시간이기도 하다.

결승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한 데릭슨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그부누도 여러 가지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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