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지난 21일 열린 광주여대와 대학농구리그 여자 대학부 시즌 첫 경기에서 68-44로 완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는데 그 중에서도 신입생 두 명이 눈에 띄었다.
양인예(172cm, F)는 11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류가형(175cm, F)은 15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류가형의 득점과 리바운드는 모두 팀 내 최다 기록이다.
류가형은 “대학리그 데뷔 경기라서 처음에는 긴장되고 떨렸는데 언니들이 처음부터 잘 해줘서 저도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려서 경기가 잘 풀렸다”며 “점프슛이 좋아서 점프슛으로 공격을 풀려고 했고, 초반에 공격이 잘 안 되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리니까 점프슛도 잘 들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단국대는 박성은이 졸업한데다 김성언(182cm, C)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높이가 낮아졌다. 하지만, 온양여고 동기인 류가형과 양인예가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류가형은 “박스아웃을 열심히 한 것도 있는데 오늘(21일)따라 운 좋게 저에게 볼이 많이 와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며 “우리가 이번에 김성언 언니가 빠져서 리바운드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기본인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수비를 하자고 했다. 그걸 생각하고 경기를 뛰니까 합이 잘 맞아서 리바운드가 잘 되었다”고 했다.
양인예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고 하자 류가형은 “저도 몰랐는데 (4쿼터 중) 득점 1점과 어시스트 2개가 남았다고 들었다”며 “계속 밖에서 ‘인예야 패스 줘’, ‘인예야 공격해’라며 트리플더블을 해주기를 바랐는데 인예가 해줘서 저도 기쁘다”고 했다.
이어 “양인예는 혼내면 못 하는 선수다. 적당히 혼내야 잘 한다. 평소에도 잘 하지만, 초반에는 패스만 주려고 하니까 공격이 안 나왔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몸이 풀려서 인예 공격도 나와서 저도 인예가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고등학교 때는 키 큰 선수가 없어서 제가 안에서 공격을 했다. 대학에서는 둘 다 밖에서 공격을 하니까 제가 공격할 수 있는 폭도 넓고, 인예도 키 큰 언니들이 있어 공격의 폭이 넓어졌다. 서로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합류로 단국대 전력이 만만치 않다.
류가형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남은 경기도 오늘(21일)보다 더 잘 해서 아무도 우리를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단국대를 정상으로 올려놓고 싶다”며 “우리도 광주대, 부산대에 맞춰서 훈련하고 있다. 질 자신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류가형은 “기본적인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언니들이 해주는 역할이 있고, 1학년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자 역할을 잘 하면 경기가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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