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퍼펙트게임’ KGC 스펠맨, ‘파울트러블’에 발목 잡힌 삼성 힉스

최설 / 기사승인 : 2021-11-07 08: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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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79 - 75 서울 삼성] 

KGC 스펠맨이 5경기 만에 다시 날아올랐다.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실책 ‘0’개를 기록했다.

안양 KGC는 6일 홈코트 안양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라운드 패배(67-78)를 만회한 KGC는 이날 79-75로 승리하며 시즌 5할 승률(5승 5패)로 복귀했다.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리그 공동 5위를 차지했다.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24, 203cm)이 부활했다. 5경기 만에 제 득점포를 가동한 스펠맨은 35분 3초간 3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첫 30점대 득점을 달성했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시즌하이를 기록했다.

1라운드 막판 부진을 면치 못한 스펠맨이었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시즌 초반 보여줬던 위엄 그대로 선보였다. 한동안 외곽에서만 맴돌았던 스펠맨은 김승기 감독이 바라는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1쿼터에만 6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경기 초반 삼성 에이스 김시래의 레이업까지 블록 해낸 스펠맨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3/4쿼터서도 꾸준히 득점(7/8/9점)을 추가한 스펠맨은 경기 종료 4분 59초 전에 변준형의 패스를 받아 탑에서 3점슛을 적중시키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지난 1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서 4점(14.3%)에 그친 스펠맨은 2라운드서 곧바로 자존심을 회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많은 시간 뛰면서도 단 하나의 실책도 범하지 않은 스펠맨은 퍼펙트게임을 펼쳤다. 그는 경기 후 “지난 삼성전과 같은 경기는 다신 없을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동기부여에 대해 밝혔다.

전성현(20점) 역시 “(오마리 스펠맨이) 전보다 골밑으로 들어가서 오픈 찬스가 많이 났다”며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덕분에 대릴 먼로(35, 197cm)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4분 57초만 뛰며 1점에 그쳤지만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스펠맨의 반등으로 벤치서 활짝 웃었다.


한편 삼성 아이제아 힉스(27, 202cm)는 이날도 파울트러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스펠맨의 활기찬 공격에도 덤덤히 자신의 점수를 쌓았던 힉스였지만 전반에 일찌감치 파울 3개를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박빙이었던 3쿼터, 힉스가 단 1점에 그친 사이 삼성은 KGC에 추격을 허용했다. 힉스는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코트에 들어왔다. 이상민 감독도 “3쿼터에 득점이 묶였던 것이 크다”며 이점을 아쉬워했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27, 208cm)는 2점슛 성공률 75%(3/4)로 좋은 효율성은 보였다. 그러나 13분 54초(6점 5리바운드)라는 다소 짧은 활약에 승패에는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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