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67-53으로 이겼다. 얀테 메이튼 없이 경기에 나선 DB는 전력 열세를 뒤엎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DB는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에서 메이튼 없이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이날도 레나드 프리먼이 벤치에서 쉴 때 잘 버텼기에 KT에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프리먼은 이날 28분 13초 출전했다. 11분 43초 동안 국내선수만으로 경기를 소화했다는 의미다. 이 시간 동안 득실 마진은 -1점이다. 반대로 KT는 DB의 외국선수가 없을 때 우위를 점하지 못해 14점 차 패배를 당했다고 볼 수 있다.
61경기를 치른 이번 시즌에서 5연패가 없는 게 눈에 띈다.
창원 LG가 두 차례 4연패를 경험했다. 5연패 위기에서 두 번 모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도 1라운드 중반 4연패를 당했으나 KT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가스공사와 KT가 4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역대 경기 번호 61번 기준으로 최다 연패가 4연패인 경우는 2006~2007시즌 이후 처음이다.
경기 번호 61번 기준으로 최다 연패를 살펴보면 긴 연패도 종종 나왔다. 지난 시즌에는 DB가 11연패에 빠졌다. 2018~2019시즌에는 고양 오리온의 9연패, 2014~2015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KT의 8연패, 2009~2010시즌 전자랜드의 11연패 등이 있었다.
최소한 5연패는 1회 이상 나왔지만, 4연패에 그친 건 흔치 않다. 지난 25시즌 동안 2006~2007시즌에만 딱 한 번 나왔던 기록이다.
2006~2007시즌에는 경기 번호 70번에서 전주 KCC가 처음으로 5연패를 당했다.
현재 4연패 중인 서울 삼성이 11일 1위 서울 SK와 맞붙는다.
삼성이 진다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연패가 나온다. 반대로 삼성이 이긴다면 나머지 팀 가운데 연패 중인 팀이 없기에 2006~2007시즌보다 더 오랜 기간 5연패가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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