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의 바뀐 코칭 스태프 복장 규정, 감독들은 “편하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1 0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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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코칭 스태프의 복장 규정을 바꿨다. 감독들은 꼭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기에 편하다고 반겼다.

KBL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2021~2022시즌 대회 운영 요강에서 공식 경기 중 각 팀의 감독과 코치의 복장 규정을 ‘정장(와이셔츠 또는 터틀넥 스웨터) 또는 한복 착용 가능’에서 ‘정장 또는 통일된 의류(카라 티셔츠 등) 착용 가능’으로 개정했다.

각 구단 코칭 스태프는 KBL 컵대회에서 통일된 반팔 티셔츠를 입곤 했는데 정규경기에서도 이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9일 개막한 2021~2022시즌 7경기가 열렸다. 일부 구단 코칭 스태프는 바뀐 규정을 적용해 구단 로고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를 입었고, 또 일부는 기존 방식 그대로 정장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반팔 티셔츠를 입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너무 편하고 좋다”며 바뀐 규정을 반겼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는 반팔 티셔츠를 착용한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편하게 입는 것보다 새로운 변화를 가진다. 여러 가지 좋은 이유가 있기에 (보시는 분들께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며 “우리들도 복장이 편하다고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원정 경기 때는 이렇게 입지만, 홈 경기 때는 구단과 상의하는 등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10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는 정장을 입고 나섰다. 가스공사 창단 첫 홈 경기 영향도 있는 듯 하다.

개막 두 경기 모두 정장을 입은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어제(9일)는 우리 홈 개막전이었고, 오늘(10일) 가스공사의 홈 개막전이다. 그래서 예의를 갖춰 정장을 입었다”며 “홈 경기에서는 계속 정장을 입는 걸 고려하는데 원정 경기에서는 티셔츠를 입으려고 한다”고 했다.

KBL 관계자는 “각 구단 감독들이 오래 전부터 (통일된 티셔츠 착용을) 바랐던 부분이다. 사무국장 회의와 이사회를 통해서 규정 변경을 결정했다”며 “정장을 고수한 건 프로농구가 출범할 때 NBA 경기규칙을 도입한 뒤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NBA도 최근 복장 규정을 완화했고, FIBA 경기규칙에서도 정장이 아니어도 무방하다”고 규정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각 구단 코칭 스태프는 이번 시즌부터 경기 상황 등에 맞춰서 복장 선택을 할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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