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 역대 최장 경기시간 1,2위 현장에 있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1 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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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와 오리온의 경기 소요시간은 2시간 51분이다. 5차 연장 경기의 3시간 17분 이후 두 번째로 길다. KT 서동철 감독은 최장 소요시간 두 경기 모두 현장에 있었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116-115로 이겼다.

치열한 승부였다. 4쿼터와 1차 연장, 2차 연장까지 종료 직전 득점이 나오며 긴 승부를 이어나갔고, 결국 마커스 데릭슨의 결승 3점슛 버저비터로 경기를 마쳤다.

KT는 4쿼터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78-73으로 앞섰다 흐름상 KT가 이길 분위기였다. KT는 4쿼터 중반 6분 동안 18-2로 압도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남은 시간 동안 무득점에 묶이고 4쿼터 종료와 함께 디드릭 로슨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1차 연장 3분 24초를 남기고 78-87, 9점 차이로 뒤졌다. 90-91로 따라붙었지만, 15.8초를 남기고 허일영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다. 패색이 짙었다. 데릭슨이 0.8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성공했다.

2차 연장 막판에는 KT가 우위를 점했다. 96-101로 끌려가던 KT는 김종범과 허훈, 양홍석의 연속 득점으로 103-101로 앞섰다. 그렇지만, 3.1초를 남기고 이승현에게 자유투로 실점하며 3차 연장전에 들어갔다.

KT는 3차 연장 2.3초를 남기고 이승현에게 점퍼를 허용해 113-115로 뒤졌다. 이기기 힘들 걸로 보였다. 그렇지만, 데릭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KT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홍석, 김윤태, 이승현과 김현민 등이 부상으로 코트에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도 3~4차례 이뤄졌다. 경기 소요시간은 2시간 51분(13:59~16:51)으로 상당히 길었다.

이는 5차 연장전이 펼쳐졌던 2009년 1월 21일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132-135)의 3시간 17분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소요시간이다.

KT 서동철 감독은 5차 연장 경기 당시 삼성 코치였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3차 연장은 흔치는 않지만, 간혹 나온다”며 “삼성 코치였을 때 5차 연장전을 경험했다. 오늘(10일) 그 기록을 깨나 싶기도 했다”고 했다. 서동철 감독은 최장 소요시간이 걸린 두 경기 모두 현장을 지켰다.

참고로 KT 박종천 코치도 5차 연장 경기 때 삼성 선수였다.

▶ 역대 경기소요시간 Top 5
2009.01.21 삼성 vs. 동부 5차연장 3시간 17분
2020.10.10 KT vs. 오리온 3차연장 2시간 51분
2014.02.11 SK vs. 오리온 3차연장 2시간 46분
2007.12.30 SK vs. 전자랜드 2차연장 2시간 45분
2003.12.25 모비스 vs. 오리온스 3차연장 2시간 40분
2016.01.31 전자랜드 vs. KCC 2차연장 2시간 40분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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