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84-8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경민(20점 3점슛 3개)과 허웅(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저스틴 녹스(14점 5리바운드), 타이릭 존스(12점 6리바운드)이 득점을 주도하고, 윤호영(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이 수비에서 힘을 실었다.
여기에 배강률과 맹상훈도 식스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두 선수가 식스맨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한다는 게 우리 팀에게 고무적이다”고 했다.
특히, 배강률은 이날 부상으로 10분 37초(공식 기록은 11분 35초이지만, 실제 출전시간은 10분 37초) 출전에 그친 김종규 대신 22분 52초 출전해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강률은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20분 이상 코트를 누볐다. 기존 최다 출전시간은 2014년 12월 14일 동부(현 DB)와 경기에서 기록한 18분 2초다.
8점은 개인 최다 득점 동률 기록. 배강률은 지난 9일 전 소속팀인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8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또 한 번 더 8점을 올렸다.
6리바운드도 개인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3차례 작성한 바 있는 3개다. 3어시스트도 마찬가지로 개인 최다. 배강률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때 기록한 어시스트는 딱 1개뿐이었다.
배강률은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어 DB로 이적했다. DB는 배강률을 김종규의 백업 선수로 기용하려고 영입한 것이다.
아직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최고의 만남이다. DB에게 배강률은 보수(5000만원) 대비 최고 효율의 선수이고, 배강률에게 DB는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팀이다.

배강률은 삼성에서 활약할 때 총 13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DB에선 3경기 만에 1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중이다. 프로 무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 분명하다.
이상범 감독은 “식스맨 선수 중 배강률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 지금보다 좀 더 자신있게 뛰어주기 바란다”며 “(프로 데뷔 후) 경기를 많이 뛰었다면 모르지만, 이제 경기를 많이 출전하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김종규 백업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고 배강률을 칭찬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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