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4개월 만에 복귀' 빈센트, 레이커스에 힘이 될 수 있을까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0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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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빈센트가 복귀를 알렸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한 르브론 제임스와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앤서니 데이비스,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루이 하치무라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이커스에 반가운 손님이 있었다. 바로 길었던 부상에서 복귀한 게이브 빈센트다.

빈센트는 이번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고, 무릎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빈센트는 재활 훈련을 통해 코트에 다시 돌아왔다.

빈센트는 이날 14분을 출전해 2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확실히 오랜만에 경기 출전이라 그런지 실전 감각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백코트 파트너로 함께 출전한 스펜서 딘위디와의 호흡도 좋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였다.

반면 수비에서는 명불허전이었다. 빈센트는 전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 시절부터 수비로 이름을 알렸던 선수다. 이날 빈센트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상대 팀의 공격을 애먹였고,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 딘위디의 수비 부담을 줄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임스도 빈센트의 복귀를 축하했다. 제임스는 "빈센트의 복귀를 축하한다. 당연히 오랜만에 출전이라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

레이커스 팬들은 빈센트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플레이오프 기적의 핵심 역할을 했던 선수가 빈센트다. 레이커스는 그때 활약상을 보고 3년 3300만 달러라는 거액으로 계약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빈센트는 10월 3경기를 출전하고 부상으로 이탈했고, 12월 21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 이후 종적을 감췄다. 이날 브루클린 경기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이번 시즌 빈센트의 출전은 4경기에 불과했다.

사실상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은 것이다. 레이커스는 빈센트를 중용하려고 계획을 짰다. 그렇기 때문에 빈센트의 이탈은 레이커스의 시즌 운영에 치명적이었다.

빈센트 때문에 시즌 운영이 꼬인 레이커스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현재 42승 3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9위에 위치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빈센트의 뒤늦은 가세는 레이커스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과연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골머리를 썩인 빈센트가 레이커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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