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의 최근 경기력이 심각하다.
LA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80-109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8위로 내려왔다.
가장 부진했던 선수는 바로 르브론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이날 10점 8리바운드, 야투 16개 중 4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턴오버도 6개나 저지르며, 최악의 부진이었다.
걱정되는 점은 제임스의 경기력 하락이 비단 이날 경기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임스는 최근 6경기 평균 15.1점 7.5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제임스의 기록이라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성적이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바로 3점슛이다. 제임스는 지난 4경기 동안 19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3점슛 19개 연속 실패는 2015-2016시즌 18개 연속으로 실패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문제는 그때와 달리 현재 제임스는 눈으로 봐도 노쇠화가 보인다는 것이다. 더 이상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과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옛날처럼 속공 득점도 적어졌다.
물론 제임스는 1984년생의 노장으로, 당장 기량이 급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제임스의 드래프트 동기들은 모두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상황이다.
아쉬운 점은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제임스의 운동 능력이 여전히 대단했다는 것이다. 활동량은 줄었으나, 가끔 나오는 신체 능력은 아직 제임스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활약상으로 제임스는 지난 시즌 올스타와 올-NBA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전히 제임스는 준수한 선수는 맞다. 이번 시즌 평균 22점 9.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평균 트리플더블에 근접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 내부에서 영향력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제임스는 항상 "정상일 때 은퇴하겠다"라는 인터뷰를 했었다. 만약 주전이 아닌 벤치로 내려가야 하는 기량이 왔을 때는 차라리 은퇴를 하겠다는 뜻이었다. 제임스의 평생소원이었던 자신의 아들과 NBA 코트를 누비는 꿈도 이뤘다. 만약 현재 상황이 시즌 끝까지 지속된다면, 이번 시즌이 제임스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농구팬 입장에서 제임스가 코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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