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상 당했던 건국대 정민수, 벤치서 동료 응원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1 09: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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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주장 정민수(178cm, G)가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정민수는 지난달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중앙대와 예선 맞대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 속공 과정에서 수비를 하던 박인웅과 부딪혀 코트에 머리와 허리로 그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부상 직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정민수는 2쿼터 중반 들 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요추 2~3번 미세 골절 부상이었다.

대학 3학년까지 부상 등으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정민수는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제몫을 톡톡히 했다.

1차 대회에서는 평균 14.5점 8.3어시스트, 3차 대회에서는 평균 12.7점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BC배에서는 출전시간이 줄어 평균 9.7점 3.0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정민수는 그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건국대는 1차 대회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왕중왕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왕중왕전 개최 장소는 건국대 충주 글로컬캠퍼스다.

보조기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정민수는 왕중왕전 기간 동안 동료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사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정민수는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충주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었다.

그렇지만, 코트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주장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벤치를 지키기로 했다.

구심점을 잃었던 건국대는 정민수의 가세로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

건국대는 왕중왕전 첫 상대로 동국대를 만난다. 건국대는 올해 동국대와 3차례 만나 모두 졌다.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 6강에서 76-79, 3차 대회 예선에서 73-79,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79-82로 아쉬운 패배였다.

정민수의 응원을 받는 건국대가 이번에는 동국대에게 설욕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건국대는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한국대학농구연맹은 31일 왕중왕전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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