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와 3년 재계약’ 양인영 “내 가치 알아주셔서 감사해, 더 높은 곳 올라가고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1 0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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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인영(29, 184cm)이 하나원큐에 3년 더 몸담게 됐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양인영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총액 3억 원(연봉 2억 8000만 원, 수당 2000만 원)의 조건이다. 지난 2020~2021시즌을 앞두고 FA를 통해 하나원큐로 이적한 그는 앞으로 3년 더 부천체육관을 누비게 됐다.

양인영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 가치를 알아주신 팀에 너무 감사하다. 책임감을 더 갖고 경기를 뛰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양인영의 계약 발표는 올해 FA 시장 1호였다. 그만큼 하나원큐와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첫 번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고, 두 번째 만남에서 속전속결로 사인했다고 한다.

“다른 팀으로 이적은 딱히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팀에서도 내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주셨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큰 이견 없이 빨리 협상이 끝났다. 처음 만나서 합의했고, 두 번째에 바로 사인했다.” 양인영의 말이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서 4시즌 동안 뛰며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 덕분에 여자농구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3분 7초 동안 12.8점 7.8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활약, 하나원큐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양인영은 “하나원큐에 와서 많이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처음으로 봄 농구를 경험했다. 내 가치를 알아봐주시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팀과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나원큐는 정예림, 박소희, 박진영, 엄서이 등 잠재력을 갖춘 젊은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양인영과 같은 베테랑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 신구조화가 잘 된다면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인영은 “후배들을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김)정은 언니가 어떻게 팀을 이끄는지 옆에서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 나도 많이 배워서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을만한 선수가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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