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BA(국제농구연맹)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에이스 와타나베 유타(29, 206cm)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오는 8월 25일부터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일본 남자농구는 2020년대 들어 급성장했다. 와타나베(피닉스),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 등 NBA리거들이 등장했고, B.리그도 아시아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2019년 중국 농구 월드컵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전패를 당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와타나베는 “팀의 리더로서 승리를 이끌어야 하지만, 일본은 이전 월드컵에서 5연패, 도쿄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당했다. 팀의 핵심 선수로서 굉장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이유는 자국에서 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또한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치무라가 불참을 선언했지만 와타나베를 중심으로 카와무라 유키, 바바 유다이, 토미나가 케이세이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도 관중도 우리가 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연패를 당한다면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각오가 되어 있다. 그만큼 이번 월드컵에 전념하고 있다.” 와타나베의 말이다.
이어 “우승할 수 없는 선수들이 계속 정상에 머무르는 건 소용없다.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세대교체 하는 것이 낫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국가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는 생각으로 일장기를 달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은 독일, 호주, 핀란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강팀들과 맞붙게 됐지만 오키나와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는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의 말대로 일본이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그들의 월드컵이 궁금해진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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