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3차 연장 끝에 115-116으로 아쉽게 졌다. 아쉬운 결과였다.
오리온은 4쿼터 한 때 71-60으로 앞섰고, 1차 연장에서도 87-78로 우위였다. 4쿼터나 1차 연장에서 마무리만 잘 했다면 이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제프 위디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대성과 이승현, 디드릭 로슨, 허일영, 김강선, 최진수, 한호빈 등이 투지를 발휘했지만, 고비를 넘기 못했다.
3차 연장전이 펼쳐진 건 정규경기 통산 6번이다. 5차 연장까지 포함한다면 7번째. 2002~200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차 연장이 나왔다.
오리온은 1997년 11월 19일 SK와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3차 연장을 펼쳤다. 2003년 4월 11일 TG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도 3차 연장까지 끌고 갔다. 200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때 모비스와 또 3차 연장전까지 맛봤다.
한동안 3차 연장과 거리가 멀었던 오리온은 2014년 2월 11일 또 한 번 더 SK와 3차 연장을 경험한 뒤 2020~2021시즌 개막부터 팀 통산 5번째 3차 연장전을 가졌다.
3차 연장 끝에 승부가 가려진 7경기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홈 팀이 모두 승리한 것이다. 오리온은 첫 경기 외에는 모두 원정 경기에서 3차 연장을 소화했다. 3차 연장을 가장 많이 경험한 오리온은 1승 4패로 승리와 인연을 많이 맺지 못했다.

오리온은 부산에서 고양으로 이동해 KC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10일 LG에게 패한 KCC는 오리온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참고로 오리온은 타일러 데이비스가 출전하지 않은 KCC와 KBL컵 대회에선 101-77로 이겼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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