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7순위로 인디애나 대학교의 트레이스 잭슨 데이비스를 지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023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권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크리스 폴, 조던 풀 트레이드를 통해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이 지명권으로 데이비스를 지명한 것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명한 데이비스는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데이비스는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4년 동안 평균 17.9점 9.1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1학년 때부터 곧바로 팀에 적응하며 활약했고 2학년 이후에는 팀의 기둥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데이비스는 공격력이 장점으로 평가받은 선수지만 수비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당초 1라운드 막판이나 2라운드 초반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데이비스가 2라운드 57순위까지 밀린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데이비스가 현대 농구의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선수라는 것이다. 잭슨 데이비스는 203cm로 빅맨치고 작은 신장이다. 현대 농구에서 작은 신장은 큰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3점슛 능력이 전무한 선수라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대학 시절 4년 동안 3점슛 시도가 0에 가까웠다. 현대 농구에서 작은 신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3점슛이 없다는 문제는 심각하다. 데이비스의 지명 순위가 밀린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골든스테이트가 데이비스를 지명한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골든스테이트가 원석이 아닌 즉시 전력감 유형의 선수를 원하는 점이 컸다. 스티브 커 감독은 꾸준히 유망주보다 대학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를 원했다. 데이비스는 그 적임자라고 볼 수 있다.
또 데이비스는 농구 IQ가 뛰어난 선수다. 골든스테이트의 복잡한 농구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선수가 내려와 뜻밖의 횡재라고 볼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데비이스는 만족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전했다. 데이비스는 자신의 개인 SNS에 "골든스테이트에 뛰게 돼서 너무 기쁘다. 나를 지나친 팀들을 후회하게 해줄 것"이라 당돌한 소감을 밝혔다.
과연 데이비스가 자신의 얘기처럼 데이비스를 지나친 팀들을 후회하게 해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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