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시카고 불스가 신임 감독으로 빌리 도노반 前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을 선임했다.
불스 구단은 23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감독직을 역임한 빌리 도노반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96년 NCAA 플로리다 대학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도노반은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보낸 다섯 시즌 동안 400경기를 치르며 243승 157패 승률 60.8%를 기록했다. 모션 오펜스를 기조로 5시즌 동안 모두 승률 5할을 넘기며 오클라호마시티를 강팀 반열에 올려놨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한 도노반 감독은 최근 오클라호마시티 구단과의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택했다. 이에 감독직이 공석인 여러 구단에서 도노반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그중 시카고가 빠르게 움직여 도노반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시카고는 도노반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고 결국 그를 감독직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짐 보일런 감독 해임 이후 한달 여만에 새 감독을 찾았다. 시카고는 최근 3시즌 연속 동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017-2018시즌에 32.9%, 2018-2019시즌에 26.8%의 승률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22승 43패 승률 3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구단 내부에서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개혁을 가했다. 아투라스 카니소바스를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마크 에버슬리까지 합류시킨 바 있다. 여기에 새로운 사령탑으로 도노반 감독을 영입하며 차기 시즌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도노반 감독은 리빌딩이라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 NCAA와 NBA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가 과연 시카고에서도 성공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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