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해줬다” 발목 부상 이겨내고 이른 복귀, 손창환 감독이 최승욱에게 보내는 박수

고양/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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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상준 기자] 최승욱(32, 192cm)이 보여준 부상 투혼, 손창환 감독을 웃게 했다.

고양 소노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90-77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12승 20패의 7위다.

부상에도 조기 복귀를 선택, 훌륭한 활약을 펼친 이의 지원도 눈에 띈 경기였다. 주인공은 최승욱.

최승욱은 지난 10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이후 통증으로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됐다.

당초 소노는 창원 원정 경기 이후 12일 부산 KCC 원정 경기를 위해 바로 부산으로 이동했지만, 최승욱은 바로 고양으로 복귀했다.

복귀 시점은 다소 불투명했다. 그러나 15일 경기를 앞두고 최승욱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이라는 손창환 감독의 걱정도 있었지만, 이선 알바노 수비라는 중책을 맡았고 이를 열심히 수행하러 다녔다.

DB는 알바노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그렇기에 최승욱이 1차적으로 알바노를 차단해야 실점을 줄이고 또 줄일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 알바노는 3점슛 성공률 29%(2/7)에 그쳤고, 어시스트도 4개에 그쳤다. 최초의 길이 막히니 DB도 막혔다. 최승욱의 공헌도를 알 수 있는 장면.

수비 매치업이 바뀌었을 때도 부지런히 추격했다. 2쿼터 종료 1분 34초 전, 이용우의 코너 3점슛을 저지한 블록슛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최승욱은 공격에서도 빛났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는 물론 3개의 3점슛을 터트린 것. 15점을 적립하며 48점을 합작한 연세대 듀오(이정현, 강지훈)을 도왔다. 이는 그의 올 시즌 5번째 두자릿수 득점이다. 공교롭게도 최승욱도 연세대 출신이다. 선배가 후배들을 제대로 지원사격한 셈이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도 “최승욱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몸이 아프고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도 저렇게 뛰어다닌다. 너무 예쁘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블루 워커’ 최승욱의 공이 없었다면, 이정현과 강지훈의 활약도 쉽게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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