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3경기 3P 13개·53.4%’ KCC의 매콤한 변신, 현대모비스 상대로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0:34: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기세가 극명하게 엇갈린 팀들의 대결이다.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한 달 만의 6위 도약을 노리는 부산 KCC가 맞붙는다.

▶울산 현대모비스(20승 12패, 2위) vs 부산 KCC(15승 17패, 6위)

1월 30일(목) 오후 4시, 울산동천체육관 tvN SPORTS/ TVING
-KCC 3연승 기간 평균 3점슛 13개, 성공률 53.4%
-현대모비스 4연패 기간 평균 73점
-KCC는 라렌 홀로…‘프쪽이’가 달라져야 한다


KCC는 5연승 중인 창원 LG와 더불어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팀이다. 캐디 라렌 영입 이후 4승 1패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SK의 11연승을 저지했고, 26일에는 6위 경쟁 중인 원주 DB를 꺾었다. 28일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며 올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질주했다.

라렌이 가세, 골밑 열세를 메우자 외곽까지 덩달아 살아났다. 3연승 이전까지 평균 8.1개(6위, 성공률 33.3%)의 3점슛을 기록했던 KCC는 최근 3경기에서 13개를 터뜨렸다. 성공률(53.4%)도 압도적 1위다. 이 기간에 4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한 팀은 KCC가 유일했다.

3점슛 허용률이 높았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현대모비스의 3점슛 허용률은 32.3%. 10개 팀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KCC 역시 맞대결에서 시즌 기록보다 높은 39.7%의 성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라렌의 체력도 관건이다. 라렌은 리온 윌리엄스가 부상을 당한 사이 나흘 동안 3경기 연속 풀타임이라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대체 외국선수 도노반 스미스를 영입했지만, 선수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현대모비스전까지는 뛸 수 없다. KCC로선 6일 사이 치르는 4번째 경기인 데다 상대는 기복이 적은 외국선수 조합을 지녔다. 라렌의 체력이 버텨주지 못한다면, 불붙었던 KCC의 3점슛도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로선 라렌 홀로 뛴다는 점을 공략해야 하지만, 시한폭탄이 또 터져 내부 단속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 게이지 프림은 2022-2023시즌 데뷔 후 줄곧 자제력은 낙제점을 받았던 외국선수다. 최근 4경기에서 기타 파울을 6개나 받았다. 조동현 감독도 26일 수원 KT와의 경기 도중 프림에게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KCC를 상대로 평균 90.7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가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득점이었지만, KCC가 라렌을 영입하기 전까지의 기록이었던 만큼 현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프림이 평정심을 찾고 라렌의 체력 부담을 떨어뜨리는 데에 집중해야 분위기 반전도 기대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한때 서울 SK와 1위 경쟁을 했지만, 4연패에 빠져 2위 자리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4연패는 조동현 감독 부임 후 최다연패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지난 시즌 막판 기록했던 5연패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 기간에 평균 73점 79실점을 기록했다. 수비력이 크게 흔들렸던 것은 아닌 만큼, 불붙은 KCC의 화력에 맞불을 놓아야 승산이 있다. 시발점은 프림의 평정심이 될 것이다.

한편, LG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아셈 마레이가 부상을 당한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로 선전, 3위까지 뛰어오른 LG는 돌아온 마레이와 함께 공동 2위 도약을 노린다. 가스공사가 승리한다면, 양 팀의 순위는 공동 3위가 된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