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78 - 75 울산 현대모비스]

KCC 라건아-윌리엄스 듀오가 현대모비스 토마스-클락에 완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78-75로 이기며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시즌 6승(5패)째를 올린 KCC는 리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KCC 라건아(32, 199cm)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2, 200cm)는 현대모비스 두 외국선수 라숀 토마스(27, 200cm)와 얼 클락(33, 205cm)에 시종일관 앞섰다.
라건아는 30분 43초간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20-10’을 달성, 후반에만 22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윌리엄스도 마찬가지였다. 2쿼터에만 코트를 나섰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10점을 올리며 리바운드 7개나 걷어 올려 총 5개 야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라건아의 체력 세이브를 완벽하게 해줬다.
매 쿼터 6/10/11/11점을 생산해낸 라건아-윌리엄스는 5/7/5/4점을 합작한 토마스-클락에 완승을 거뒀다. 총 득점 27점이나 앞섰다.

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현대모비스로선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마스는 이날 역시 2옵션 클락보다 적은 시간을 소화했다. 16분 44초 동안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나름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100% 몸 상태가 아닌 라건아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반면 클락은 외곽에서 주로 맴돌았다. 2점슛 시도 단 2개밖에 하지 않은 클락은 3점슛을 4개나 던졌다. 그중 3개를 집어넣으며 나쁘지 않은 성공률(75%)을 기록했음에도 소극적인 골밑 플레이는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클락은 23분 16초 동안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도 이 점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전 감독은 “(선수들)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다”며 “윌리엄스가 (2쿼터에) 들어가서 해결을 잘 해줬고, 라건아는 3, 4쿼터서 힘을 내줘 승리를 따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건아도 “경기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어시스트 빚진 걸 빨리 갚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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