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카루소 클러치 펄펄' 레이커스, HOU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1 1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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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레이커스가 휴스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리즈 3연승을 달렸다.

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2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 4차전에서 110-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갔다. 이제 1승 만 더하면 10년 만의 서부지구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9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르브론 제임스도 16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알렉스 카루소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포+스틸을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21득점 10어시스트)이 부진했다. 하든의 이날 야투 적중률은 단 18.1%(2/11)에 그쳤다. 경기 막판 러셀 웨스트브룩(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워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었다. 레이커스가 속도전에서 휴스턴을 압도한 결과였다. 패스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갔고, 트랜지션 연결 과정도 좋았다. 전반전 팀 속공수는 레이커스가 12개, 휴스턴은 0개였다. 여기에 외곽 폭발력도 극대화됐다. 데이비스를 필두로 코트를 밟은 전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레이커스의 속도전에 완전히 휘말렸다. 체력적으로 지친 듯 집중력이 떨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3-27로 크게 밀렸고, 턴오버도 11개를 범했다. 가뜩이나 주축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반격의 카드도 없었다. 이를 틈 타 레이커스는 쉴새 없이 골밑, 속공, 3점슛 등을 통해 휴스턴 수비를 무너뜨렸다. 전반전은 57-40으로 레이커스가 17점 차로 앞서며 끝났다.

이후에도 레이커스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골밑은 데이비스의 놀이터나 다름 없었다. 데이비스가 휴스턴 골밑을 계속해 두드리며 13득점을 올렸고 칼드웰-포프의 3점슛도 터졌다. 쿼터 막판엔 론도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면서 레이커스는 86-70으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이번엔 론도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론도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가운데 종료 9분 38초를 남기고 깨끗한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그런데 쿼터 중반 이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휴스턴은 수비가 살아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웨스트브룩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10점 차 이내로 점수 차를 좁혔다. 종료 58.7초 전 하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양 팀간의 격차는 단 5점 차(105-100).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레이커스는 위기의 순간 카루소가 해결사로 떠올랐다. 종료 35.2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터트린 카루소는 이어진 수비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틸까지 해냈다. 격차는 다시 10점 차로 벌어졌고 결국 그렇게 레이커스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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