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3P 3개’ KGC 김철욱, 김승기 감독의 바람 절반만 이루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7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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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김철욱이 3점슛 3개를 터트렸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바람은 절반만 이뤄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준결승에서 서울 SK에게 90-96으로 졌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기세를 뺏긴데다 외국선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내외곽에서 득점력을 발휘하며 23점을 올린 얼 클락과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20득점한 전성현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김철욱도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선 첫 경기에선 3점슛 없이 2점슛만 4개(1개 성공)를 시도했던 김철욱은 창원 LG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3점슛 6개, 2점슛 2개 등 야투 8개를 모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가 LG에게 89-83으로 이겼지만, 김철욱의 야투 성공률 0%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LG에게 승리한 뒤 “김철욱이 신이 나서 던졌다. 지더라도 계속 던지라고 했다”며 “SK와 경기에선 철욱이가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철욱이 때문에 이겼으면 좋겠다. 지금 되게 크게 실망했을 거다. 방에서도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김철욱의 활약을 바랐다.

김철욱은 SK와 경기에서 3점슛 4개 중 3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4쿼터에 2개의 3점슛을 터트려 끝까지 역전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철욱은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총 69경기에서 3점슛 4개(1개 성공)만 던졌다. 3점슛 시도가 적었던 김철욱은 2018~2019시즌부터 경기당 하나 정도씩 3점슛을 시도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65경기에서 3점슛 56개를 시도해 21개를 성공, 성공률 37.5%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2.4%(14/3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철욱은 SK와 준결승에서 김승기 감독의 인정을 받는 3점슛 감각을 보여줬다. 2020~2021시즌에는 김철욱이 3점슛이 KGC인삼공사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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