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1일 KBL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기완 초대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농구단을 창단하게 된 배경,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황명호 사무국장, 김승기 감독, 주장 김강선도 참석했다.
KBL은 데이원스포츠의 부실 경영으로 홍역을 앓았다. 데이원스포츠는 막바지 4개월 동안 선수단에 대한 월급 지급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달 KBL로부터 제명됐다.
KBL은 이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소노 그룹의 재정 상황, 구단 운영계획서에 대한 검증 절차를 꼼꼼하게 거쳤다. 이어 21일 9개 팀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사회를 거쳐 소노의 신규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데이원스포츠는 회원 가입금 15억 원 납부조차 버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 KBL로부터 경고를 받은 바 있다. 1차분 5억 원을 납부한 이후 남은 10억 원을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납부, 어렵사리 플레이오프 출전이 확정됐다.
이기완 단장은 이에 대해 “선수단, 코칭스태프 모두 프로다. 우리는 잘 극복하겠다. (회원 가입금은)일시불로 납부하겠다. 원하면 영수증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웃었다.

식비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데이원스포츠와 달리, 소노는 선수단을 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기완 단장은 “저녁에 소노캄 호텔에서 회식이 있다. 1인당 13만 원 짜리 식사다”라며 웃었다.
이어 “농구단 창단 전까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었는데 잘 견뎌줬다. 선수들의 행복이 최우선이었고, 그래서 선수들이 원하는 고양을 연고지로 선택하게 됐다. 창단식은 9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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