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6초를 남기고 섀넌이 4반칙에 걸린 테런스 레더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성공하자 12.9초를 남기고 레더가 이정석의 레이업 실패를 팁인으로 연결했다. 여전히 삼성의 74-73으로 1점 우위.
SK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또 한 번 더 섀넌에게 볼을 건넸다. 섀넌은 레더를 앞에 두고 점퍼를 림에 꽂았다. 남은 시간은 2.4초였다.
삼성도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정석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레더는 그대로 돌아서며 점퍼를 던졌다. 레더의 손을 떠난 볼은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림을 그대로 통과했다. 삼성이 1점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약 13년 전과 비슷한 2.8초를 남기고 힉스의 자유투로 75-74로 역전했다. 그 시절과 정반대로 반복된다면 삼성이 버저비터를 얻어맞아 역전패 해야 한다.
하지만, SK는 작전시간을 모두 사용해 레더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버저비터를 던질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준용의 장거리 3점슛이 빗나갔다.
삼성이 SK와 맞대결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둔 건 4,683일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2월 9일 92-93으로 1점 차 패배를 당한 적은 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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