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만장일치 월간 MVP는 2001~2002시즌 서장훈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1: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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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이정현이 최초로 만장일치 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월간 MVP 중에서는 서장훈이 만장일치로 2001~2002시즌 12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KBL은 2015~2016시즌 라운드 MVP 투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이정현이 80표 중 80표를 얻어 만장일치 6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1997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는 월간 MVP를 시상했다. 그렇다면 월간 MVP 가운데 만장일치는 없었을까?

KBL 홈페이지에서 2004~2005시즌 이후 월간 MVP와 라운드 MVP 득표 현황을 볼 수 있다.

프로농구 출범 초창기에 해당하는 2003~2004시즌 이전 득표수를 찾아내야 한다.

예전 기사를 검색해서 1997시즌 2월과 3월의 선수 득표 현황을 제외하고 모두 찾아냈다. 2월의 선수(강동희)는 수상 소식이 나오지만, 기사 내용 중 득표 현황이 빠져 있다. 3월의 선수(정재근)는 정규리그 시상식 수상자 명단과 함께 발표되어 정규리그 MVP 등 다른 수상자 내용에 묻혔다.

서장훈이 만장일치(72표)로 2001~2002시즌 12월의 선수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서장훈의 만장일치 선정 기사 내용에는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라는 표현이 나온다. 득표수를 찾아내지 못한 1997시즌의 두 명은 서장훈 이전 수상자다.

그렇다면 서장훈이 유일한 만장일치 월간 MVP다.

서장훈은 당시 12월 한 달 동안 14경기 평균 40분 8초 출전해 26.6점 9.6리바운드 1.9어시스트 1.8블록 야투 성공률 56.1%를 기록했다. SK는 서장훈의 활약을 앞세워 12월(11승 3패) 한 달 동안 11연승을 달렸다.

아쉽게 만장일치를 놓친 선수는 67표 중 65표를 얻어 2004~2005시즌 2월의 선수에 선정된 단테 존스다. 존스는 2월 11경기에서 평균 30.5점 12.1리바운드 3.5어시스트 2.5스틸 3점슛 성공률 40.4%로 활약했다.

서장훈은 만장일치 월간 MVP에 선정될 때 14경기 중 12경기(남은 두 경기는 38:32, 38:22)에서 단 1초도 쉬지 않았다. 이 중 1경기는 연장전이었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를 연장전까지 펼치는 바람에 6라운드 평균 40분 17초 출전해 30.8점 3.1리바운드 7.1어시스트 3.0스틸 3점슛 4.0개를 기록했다.

만장일치 수상자인 서장훈과 이정현의 공통점은 출전시간이 평균 40분을 넘는다는 점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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