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직원 없는 KBL 김희옥 총재, 울산서 유재학 감독 700승 시상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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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KBL 총재가 역대 총재 중 이례적으로 수행하는 KBL 직원 없이 현장을 다닌다.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맞대결. 이날 경기 전에 지난 12일 창원 LG에게 승리하며 정규리그 통산 700승을 달성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시상식이 열렸다.

KBL은 매 시즌 기록 1위 부문 시상을 하지 않는 대신 기념상을 시상한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3점슛, 경기 출전 등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누적 기록을 달성하면 기념상을 수여한다.

감독은 100승 단위로 기념상을 받을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은 700승을 달성했기에 KBL 기념상 시상 대상이다.

이날 시상은 김희옥 총재가 맡았다.

보통 총재가 현장을 방문할 경우 전무이사나 경기본부장이 함께 하거나 KBL 직원 1,2명이 동행한다.

하지만, 김희옥 총재는 KBL 직원 없이 울산으로 내려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총재님께서 KBL 직원 없이 울산으로 내려오신다고 하셔서 몇 번 더 확인했다. 총재님께서 홀로 내려오시는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KBL 관계자는 “총재님께서 직원의 수행 없이 혼자 다니시는 걸 좋아하신다. 시즌 개막전이나 일부 경기에선 직원들이 함께 나간 경기도 있었는데 직원들이 업무 때문에 출장을 간 거다. 그 외에는 대부분 총재님 혼자 다니신다”며 “이전 총재님 중에서는 현장에서 경기를 함께 보자며 직원과 나가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총재님께서 현장을 방문하실 때 직원이 동행하지 않는 경우는 처음이다”고 했다.

총재가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 KBL 직원이 미리 경기장에 도착해 동선 등을 확인한다. 그렇지만, 김희옥 총재는 이런 의전이나 격식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물론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운전기사는 동행한다.

지난 7월 부임한 김희옥 총재는 KBL 직원들이 실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허례허식을 지양하며 3년 임기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KBL 총재는 시즌 개막 후 10개 구단 홈 경기를 한 번씩 방문한다. 현재 김희옥 총재는 수원을 제외한 9개 구단을 방문했다고 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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