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AD 위닝샷!' 레이커스, 덴버에게 극적인 승리…시리즈 2승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09-21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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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명품 센터 대결에서 웃은 것은 앤서니 데이비스와 레이커스였다.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덴버 너게츠와 2차전에서 105-103으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2승째를 거뒀다. 덴버는 시리즈 2패째.

 

승리의 1등 공신은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31득점 9리바운드로 펄펄 난 그는 버저비터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패색이 짙던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르브론 제임스도 26득점 11리바운드로 제몫을 했다. 교체 선수로 출전한 라존 론도(9어시스트), 알렉스 카루소(9득점)의 활약도 알토란같았다.

 

3,4쿼터에 매서운 추격전을 펼친 덴버는 승리에 도달하지 못했다. 30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한 니콜라 요키치는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초반 리드를 잡은 것은 덴버였다. 자말 머레이, 요키치가 득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선점했다. 초반 잠잠했던 레이커스는 1쿼터 막판에 수비 응집력을 높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데이비스가 요키치를 잘 봉쇄한 뒤, 연속 골밑 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르브론도 폭발적으로 내외곽 득점을 뽑았다. 그 덕에 레이커스는 29-21로 1쿼터를 앞선채 마쳤다. 

 

덴버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슛, 레이업으로 득점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카루소, 론도, 드와이트 하워드로 이어지는 교체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격차를 벌렸다. 카루소와 론도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도맡았고, 하워드는 골밑을 폭격했다. 15점 내외로 계속 끌려가던 덴버는 쿼터 막판 요키치의 연속 득점으로 50-60으로 추격했다.

 

3쿼터가 되자 덴버의 매서운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덴버는 다시 15점차 내외로 뒤처졌다. 하지만 요키치의 페이더웨이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머레이, 제라미 그랜트가 돌파 득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니 두 팀의 격차는 줄었다. 추격의 스퍼트를 올린 덴버는 몬테 모리스의 자유투 득점까지 터지며 75-78까지 따라왔다. 

 

레이커스는 켄다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론도의 연속 3점으로 쾌조의 4쿼터 시작을 끊었다. 덴버는 머레이의 자유투 득점으로 반격했고, 두 팀의 접전 양상은 유지되었다.

 

덴버는 승부처에 깜짝 투입된 PJ 도지어가 르브론을 상대로 공격자 반칙을 얻어내며 수비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도지어는 이후 자유투 3개를 연속으로 실패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를 틈타 데이비스가 외곽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레이커스는 100-92로 달아났다.

 

하지만 덴버는 경기 막판 요키치가 폭발했다.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킨 요키치는 이어 자유투로 2득점, 외곽슛으로 3득점을 더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3점슛 에어볼을 날린데 이어 연속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이 주춤했다.

 

결국 경기 31초를 남기고 머레이의 에어볼을 요키치가 팁인으로 연결시켰고, 덴버는 101-10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지는 공격권에서 데이비스는 돌파에 이은 플로터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레이커스에게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요키치도 곧바로 포스트업 득점으로 반격했고, 덴버는 103-10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아갔다. 

 

레이커스에게는 데이비스가 있었다. 

 

종료 2초를 남기고 시도된 마지막 인바운드 상황에서 외곽에 있던 데이비스는 패스를 건네받았다. 데이비스는 망설임없이 3점슛을 시도했다. 

 

이는 림을 깔끔하게 관통했다. 패색이 짙던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의 막판 원맨쇼에 힘입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두 팀의 3차전은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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