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니콜슨, 피터 마이클처럼 30점+ 득점왕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1 1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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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은 확실하다. 평균 30점이 가능할지 궁금하다. 마지막 평균 30점+ 득점왕은 대구 오리온스의 피터 마이클이었다. 피트 마이클처럼 대구를 연고로 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이야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88-73으로 이겼다. 두경민과 김낙현이 31점을 합작한 가운데 니콜슨이 29점을 올린 게 승리 원동력이다.

니콜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32점을 기록했다. 개막 두 경기 평균 30.5점이다.

보통 시즌 초반에는 득점이 많이 나오곤 한다.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도 첫 두 경기에선 평균 30.5점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 안드레 에밋은 2경기 평균 33.0점으로 출발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득점력은 떨어진다. 최근 평균 30점 이상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없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가장 최근 평균 30점 이상 퍼부은 선수는 2006~2007시즌 활약한 피트 마이클이다. KBL 역대 득점력 하나만 놓고 평가할 때 무조건 언급되는 선수다. 한 시즌 기준 최다인 35.1점이란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니콜슨도 득점력에서는 손색이 없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니콜슨이 들어가서 득점을 해야 할 때 꼭 득점을 해준다”고 했고,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팝아웃, 점퍼, 치고 들어가는 거까지 다 잘 한다”고 니콜슨이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린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인 두경민은 “넣는 건 기가 막히다”고 했고, 김낙현은 “공격으로 치면 제일 탑이라고 생각한다”고 득점력을 높이 샀다.

니콜슨의 약점은 수비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에게 최소한의 수비를 바라고, 공격에 치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두경민과 김낙현 역시 득점력이 뛰어나 수비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니콜슨이 장기인 득점력을 꾸준하게 발휘한다면 피트 마이클 이후 15년 만에 충분히 평균 30점+ 득점왕까지 바라볼 수 있다.

역대 30점 이상 득점왕은 피트 마이클 이외에도 2000~2001시즌 33.4점의 데니스 에드워즈, 1997~1998시즌 30.6점의 래리 데이비스, 1997시즌 32.3점의 칼레이 해리스가 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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