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선대를 102-69로 대파했다. 3연승을 달린 중앙대는 고려대(3승), 연세대(2승)와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 12명을 모두 기용할 의사를 내비쳤고, 실제로 그랬다. 이경민을 제외한 11명이 득점을 올렸고, 12명 모두 리바운드를 잡았다.
양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12명의 선수를 모두 가동했다. 성균관대와 경기까지 2주 가량 시간이 있다. 선수 전체를 활용하면서 경기를 치러 (성균관대와 경기를) 준비할 시간은 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3쿼터까지 3점슛 8개 중 1개만 넣었지만,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9개 중 7개를 집중시켰다.
양형석 감독은 “이게 문제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3쿼터까지 부진했던 3점슛을 아쉬워했다.
경기 중 서정구가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양형석 감독은 “(서정구가 다쳐서) 놀랐는데 (벤치로) 들어와서 디뎌보더니 괜찮다며 뛸 수 있다고 했다. 일단 모르니까 치료를 하고 있으라고 했다”고 큰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원건이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다.
양형석 감독은 “기본적인 기능은 좋은 선수다. 개막하면서 활용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하지 못한 실책을 한다. 선뜻 (출전시키지) 못했는데 오늘(3일) 원건에게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새벽훈련을 하는 등) 열심히 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은 코칭 스태프가 생각을 해야 한다. 꼭 그래서 기회를 준 건 아니다. 분명 기량으로 볼 때 해결할 수 있는 게 있는데 그게 묻히는 게 아쉬웠다. 오늘 경기에서는 잘 풀어나갔다”고 원건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양형석 감독은 고찬유를 언급하자 “우리 팀에서 필요한 선수는 맞다. (오랜 시간) 기용을 많이 하지 않는 건 고찬유가 가진 약점, 고등학교 때부터 수비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수비에서 마이너스가 보인다. 이런 것만 보완이 되면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 해내는 능력은 믿고 있다”며 “단지, 고찬유에게 어떤 게 중요하느냐의 인식이 먼저다. 팀에 마이너스가 안 되고, 가진 능력이 발휘되는 게 제일 좋다. 팀에 마이너스를 끼치지 않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이 우선되는 게 있다. 똑똑해서 이야기도 잘 알아듣는데 코트에서 달라진다(웃음).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만약 계속 된다면 아무리 필요해도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데 기용할 수 없다. 하는 걸 보면 잘 해낼 거다”고 했다.
중앙대는 같은 조에 속한 동국대, 성균관대, 조선대와 한 경기씩 치렀다. 이들과 한 번 더 맞대결을 가져야 한다.
양형석 감독은 “1라운드는 연승으로 마감했는데 2라운드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동계훈련을 통해 재학생과 신입생, 신입생들의 기량 평가는 끝났다”며 “이것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느냐가 (동국대와) 개막전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런 걸 더 보완해 나가야 한다. 리바운드를 쉽게 뺏기거나 속공 적극성이 아예 떨어지는 건 선수들을 강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앞으로 보완할 점을 들려줬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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