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농구할 LG 캡틴 강병현 “슛이 터지는 날, 기술적인 딥쓰리까지”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9-17 12: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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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강병현의 손 끝에 시선이 쏠린다.


창원 LG의 캡틴 강병현은 올해 비시즌을 남다르게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LG와 2년 재계약을 맺은 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조성원 감독과 함께 2020-2021시즌을 부지런히 준비 중이다.

어느덧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 비시즌을 돌아본 강병현은 “조성원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시고 서로 적응하는 시간이 있었다. 감독님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운동을 하길 원하신다. 사실 많은 선수들이 어릴 적부터 눈치를 보는 습관도 있고, 혼도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이 각자 개인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라며 팀의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연습경기도 많이 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컵대회를 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가 연습했던 부분들을 코트에서 발휘할 기회가 되지 않으까. 감독님의 첫 시즌에 잘해야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는데, 이런건 매 시즌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기대감을 더 느끼려 한다. 진짜 즐겁고 신나게 농구를 하게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9위의 아쉬움을 떨치고 조성원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농구에 녹아드는 지금.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들도 든든하다. 2019-2020시즌 처음으로 KBL에 와 에이스의 몫을 해줬던 캐디 라렌에, 믿고 보는 카드인 베테랑 리온 윌리엄스가 합류한 것.

외국선수들을 바라본 강병현은 “윌리엄스는 KBL에서 워낙 오래 뛰지 않았나. 훈련을 해보면 특히 수비를 할 때 ‘정말 KBL을 잘 아는구나’라는 느낌이 딱 들더라. 라렌은 미국에서부터 운동을 워낙 열심히 했는지 살이 빠져서 왔다(웃음). 몸을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는 생각에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제는 그간 준비해온 것들을 실전에서 드러내야 할 때. 오는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 나서는 강병현은 개인적인 목표도 확실하게 세웠다.

“슛은 찬스만 나면 무조건 자신있게 던질 거다. 감독님도 많이 쏴도 된다고 하셨다. 슛이 들어간다 싶은 날엔 거리가 좀 멀어도 더 자신있게 시도해보려 한다. 슛 거리를 늘리는 훈련도 많이 했다. 기술적으로도 좋아진 슛을 보여드리겠다.” 강병현의 말이다.

끝으로 강병현은 “새로운 감독님의 지휘 아래 첫 시즌이라 연승을 할 때도 있고, 연패를 할 때도 있을 거다. 다만, 나는 주장으로서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면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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