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 78 - 67 서울 삼성]

현대모비스 두 외국선수의 평가가 엇갈렸다.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2라운드 맞대결. 지난 1차전에 패배를 씻은 현대모비스는 78-67로 삼성을 따돌리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시즌 5승(7패)째로 단독 8위가 됐다.
이날 현대모비스 1옵션 라숀 토마스(27, 200cm)와 2옵션 얼 클락(33, 205cm)의 희비는 엇갈렸다.
두 선수 모두 코트서 제 몫을 다했지만, 출전 시간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토마스는 2쿼터 10분간만 소화하며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클락은 나머지 쿼터를 모두 책임지며 30분 동안 더블더블(21점 12리바운드)을 달성했다.
토마스는 2쿼터 투입과 동시에 스틸 3개를 올리며 수비에서 큰 보탬이 됐지만, 유재학 감독 눈에는 성에 차지 않았다. 2쿼터 스코어 14-21로 밀리며 삼성에 추격을 허용한 점이 그러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아직 (라숀) 토마스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기록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마지막에라도 기용하지 않은 것이 그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지 몰라도 어쩔 수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클락은 여유를 되찾았다. 최근 인사이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클락은 자신의 장기인 외곽플레이와 더불어 균형을 맞췄다. 9경기 만에 20+점을 책임진 클락은 3블록까지 곁들였다. 페인트 존에서 올 시즌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클락은 “(유 감독이) 믿음을 보내준 점이 컸다”며 “내 플레이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를) 보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뒷배경을 전했다.

한편 삼성 1옵션 아이제아 힉스(27, 202cm)는 29분 28초간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원들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 김현수(12점) 외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27, 208cm) 마저 10분 32초 동안 4점 4리바운드로 잠잠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