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LA 레이커스가 먼저 한 발 앞서나갔다.
LA 레이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덴버 너게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26-114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LA 레이커스는 1차전에서 여유 있게 승리를 챙기며 완벽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15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원투펀치는 이날도 막강했다. 라존 론도도 후반 들어 7득점 9어시스트로 든든한 활약을 펼쳐줬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21점씩을 책임졌지만 승리까지 다가서진 못했다.
첫 득점은 제이미 그랜트의 몫이었지만, 이내 분위기는 레이커스 쪽으로 흘렀다. 대니 그린의 득점을 시작으로 앤서니 데이비스, 칼드웰-포프, 르브론 제임스까지 다양한 공격루트로 리드를 잡은 것. 하지만, 덴버도 마냥 뒤처지지는 않았다. 팀의 원투펀치인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힘을 내면서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이어졌다. 1쿼터는 덴버의 단 2점차 리드(38-36).
경기는 2쿼터 들어 급격히 기울었다. 레이커스가 알렉스 카루소의 앤드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제임스와 마키프 모리스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 반면, 덴버는 요키치의 공격이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막히면서 분위기가 식어버렸다.
양 팀의 격차가 두 자릿수가 된 이후 레이커스는 전세를 장악했다. 덴버의 추격에 데이비스와 하워드가 탄탄하게 맞서면서 전반은 레이커스가 70-59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에도 레이커스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제임스와 하워드의 콤비 플레이로 3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연신 어시스트를 뿌리며 팀원들의 득점을 폭발시켰다. 덴버도 부지런히 추격하려 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동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3쿼터 후반 레이커스의 어시스트 쇼는 제임스에서 라존 론도로 바통이 넘어갔다. 론도는 하워드와 데이비스의 득점을 도왔다.
103-79로 레이커스가 더 달아난 채 시작된 4쿼터. 7차전 끝에 서부 파이널에 진출한 덴버도 저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메이슨 플럼리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호흡이 맞아 떨어지면서 92-109로 쫓아간 것.
하나, 레이커스도 금세 전열을 가다듬었다. 작전타임 직후 론도의 플로터로 덴버의 흐름을 끊어냈고,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이 터져 다시 기세를 잡았다. 덴버는 3쿼터 막판 요키치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4쿼터에 뛰지 못했던 것도 뼈아팠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 원투펀치가 벤치로 물러난 상황에서도 20점 내외의 리드를 충분히 지켜냈다. 덴버는 신인급의 볼 볼을 투입하며 활력소가 되어주나 싶었지만, J.R 스미스까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은 레이커스의 리드 속에 그대로 흘러갔다.
한편, 양 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은 21일 오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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