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하든 위닝 블록' 휴스턴, 혈투 끝에 2R 진출...레이커스와 맞대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3 12:55: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휴스턴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1라운드 7차전에서 104-10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2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에 오른 휴스턴의 다음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버티고 있는 LA 레이커스다.

휴스턴은 로버트 코빙턴이 3점슛 6개 포함 21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릭 고든(21득점 3P 5개)과 러셀 웨스트브룩(2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나란히 +2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내내 야투 난조에 시달렸던 제임스 하든은 필요한 순간 결정적인 블록슛을 해내며 부진을 만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루키 루겐츠 도트가 3점슛 6개 포함 30득점을 폭발하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빛이 바랬다.

전반은 외곽 대결로 압축됐다. 먼저 휴스턴은 로버트 코빙턴과 에릭 고든이 나란히 4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이에 질세라 오클라호마시티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예상치 못한 도트가 오픈 찬스를 족족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도트는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전반은 61-59 휴스턴의 2점 차 리드 속에 끝났다.

앞선 1, 2쿼터와 달리 3쿼터 양 팀은 약속이라도 한 듯 야투가 침묵했다. 휴스턴은 하든의 야투가 부진했고, 오클라호마시티도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와중에 휴스턴은 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이 분전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7차전답게 4쿼터 마지막까지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쿼터 초반 폴이 3점슛을 터트리며 다시 점수는 93-93으로 좁혀졌다. 이후 휴스턴이 도망가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쫓아가는 흐름이 계속 됐다. 

 


승부는 막판에서야 갈렸다. 마지막에 미소 지은 건 휴스턴이었다. 경기 내내 부진했던 하든의 결정적인 수비가 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여초를 남긴 마지막 공격에서 도트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 순간 하든이 나타나 도트의 슛을 블록했다.

흐르는 볼은 도트의 발을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갔고 휴스턴의 공격권이 선언됐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선 파울 작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쫄깃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렇게 휴스턴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지만 하든이 자유투 1구만을 성공시키며 오클라호마시티에게 마지막 기회가 돌아갔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1.1초를 남기고 어웨이 프롬 더 플레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갈리날리가 놓친 데 이어 마지막 공격에서 인바운드 패스 실책을 범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결국 치열했던 양 팀간의 혈투는 휴스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